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by 꿈꾸는자의 생각의파편들 2016.05.23 09:44

개인적으로 CLOUD HIS와 관련된 기획에 꽤 많이 관여했었다. 다만, 아쉽게도 초기 기획과 사업성적인 측면, 투자를 이끌어내는 항목까지는 진행이 되었으나, 실제 제작시에 관여를 깊게 하지 못한것은 정말로 아쉬웠다는... 요근래 들어 일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개원가용 HIS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다보니, 몇가지를 고민하고 정리하게되었다.

특히나, 일본과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환경은 매우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기에 서로간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매우 많이 얻을 수 있었다는... 그중에 몇가지 중요한 측면들을 블로그에 생각나는데로 정리해보도록 하자.

하나. 개원가나 의료기관에 존재하는 Local상에 존재하는 의료정보와 문서, 이미지, DICOM등의 정보는 어떻게 Cloud HIS와 연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도 쉽게 넘어간다고 하거나, 대책없이 넘어가게 되면.. 실제 Cloud HIS를 디자인하거나 기획하기 어렵게 된다. 현대의 의료환경은 너무도 IT와 근접되어진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의료영상장비들과의 연계를 고려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이러한 의료영상장비와 연계를 하기 위해서는 완전한 Cloud의 형태라기 보다는, NAS와 스토리지를 기반으로한 적절한 네트워크 장비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디자인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나, 시리얼 포트나 RGB에서만 만들어지는 의료영상장비의 정보들과의 연계는 충분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정말, 자금이 풍부한 큰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전용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사용하겠지만, 작은 의료기관이나 개원가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료영상정보를 손쉽게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제공해야 한다.

필자가 고민했던 가장 간단한 것은 '산부인과'에서 산모들에게 제공되는 '초음파사진'을 병원에 있는 컬러 잉크젯 프린터로 저렴하게 출력할 수 있게 하는 작은 디바이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현재(2013년)에는 이누이두나 라즈베리파이, OpenPC와 같은 장비들을 사용하면... 실제 의료기관에서 100만원니 넘게 들어가는 복잡한 연계 디바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 (물론, 이 정보들은 의료정보로서 활용되기 어렵고, 불가능하다. 단지, 서비스 차원에서 돈을 받지 않는 서비스 정도로 고려한 것이다. )

대표적으로 DICOM정보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방법은 DCM4CHE과 같은 OpenSource기반의 DICOM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Alfresco로도 간단하게 DICOM 아카이브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적정한 형태로 의료영상정보와 연계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같이 기술적인 자료들이나 RESTFul방식등으로 연계 개발이 가능한 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 일본에서 기획되어지고 구현되어진 Cloud형태의 HIS들을 살펴보아도, 이러한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구현이 되어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둘. 개원가나 작은 의료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UI구현

국내에서 개발되어진 제품과 해외에서 개발되어진 제품을 보면서 가장 효과적인 기술기반은 역시, HTML5로 구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 다양하고 많은 디바이스를 지원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웹UI의 컴포넌트도 충분하게 재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되어야 한다. ( 이점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Alfresco를 참고해서 시스템에 반영하기를 개인적으로 권한다. )

의료서비스의 인력에 따라서 구성되어져야 하는 시스템의 화면구성이나 서비스의 구성은 정말 유연하게 변화하여야 하는데, 그 구성을 얼마만큼 쉽게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특정 타겟을 중심으로 디자인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가장 구체적인 도메인은 의료인력이 적은 개원가의 시스템이 될것이다.

실제. 일본에서 요구되는 cloud his의 주요 조건들을 살펴보면 의무기록의 경우 S.O.A.P의 기본원리를 구성으로 진료기록을 구성할 수 있게하는 의무기록등록및 작성, 검색기능을 기반을 중심으로 구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웹상의 워딩기능이나 구글Doc과 같은 구성은 가장 기본적인 구성이 될것이다.

물론,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기술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이런 기본개념에서 웹UI를 손쉽게 재배치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 되겠다.

셋. 전자의무기록의 보안성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 부분은 일본과 한국의 입장, 각 국가간의 측면은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다만, 엄청나게도 아쉽다고 이야기한다면.. 대한민국의 전자의무기록의 체계가 가장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 보안성은 매우 위험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특히, 공인인증서 방식의 보안체계와 현재의 병원에서 구현되고 구축되어지는 보안방식들은 너무도 허점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한 아키텍처는 매우 오랫동안 고민했었고,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 키워드라고 언급하는 것으로만 이야기하겠다.

넷. 맞춤의료와 대한민국 의료에 꼭 필요한 기능중 하나인 'order 전처리기'를 통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확보.

이 기능은 꿈꾸는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인데. 의무기록을 작성하거나 Order를 구성할때에 의료보험기관이나 건강보험, 보험사에서 만들어놓은 규칙과 방향성에 대해서 미리 처리하는 기능이다.

대표적으로 오바마케어의 Meaningful Use의 조건들을 종합하면 나오는 것중의 하나로, 의료기록작성과 오더입력시에 해당 환자에 해당하는 보험회사에서 처치시에 문제가 되는 절차나 처방, 처치에 대해서 사전 체크해서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실제 보건의료서비스에서 아주 핵심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실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환자는 의료진이나 병원을 원망하기 보다는, 보험회사나 의료서비스 체제에 대해서 원망하게 하는 방향성을 제공해준다 하겠다.

여기에, 꿈꾸는자는 개원가의 경우에 이러한 시스템을 별도로 갖추기 어렵고, 보험회사나 대한민국의 건강보험공단에서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빠르게 개원가에게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 기능 내부에는 CEHRT가 적용되어진 자동 약물상호작용이나 약물 알러지등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기능이다.

다섯. 의료의 질에 대한 Meaningful Use를 통한 CQM(Clinical Quality Measures)의 제공기능

의료기록을 임상기록에 사용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성의 전환이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의 질지표정보등, 차후 확대를 위한 기능들... Meaningful Use Stage 1, 2 .. 그 이후의 진행내용들에 대한 반영등. 이 부분은 가끔 레포팅을 하고, HIS의 아키텍처를 디자인할때에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CDSS나 CDW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Meaningful Use Stage 2의 전략과 체크리스트가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밖에서... 다음과 같은 향후의 사항들의 고려들이 필요하다.

1. 환자는 자신의 의료정보를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정보를 모두 개인이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하므로, 이러한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과 데이터 교환방법의 제공

2. 환자는 자신의 정보를 제약회사나 보험회사, 의료기관에 유료로 제공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통하여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되어야 한다.

3. 환자의 정보는 완전히 익명화 되어 있으며, 자신을 구분할 수 없는 별도의 '헬스ID'를 기준으로 상담한다. 환자의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최대한 숨겨지므로, 해당 요소가 반영되어야 한다.

4. 의료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지식의 축적을 위하여 개인의 의료정보에 대해서 '승인'된 형태로 블라인드 처리하여 정보를 처리하는 서비스와 연계할 것이다. 이 기술적인 팩터와 대응하여야 한다.

5. PHR서비스는 대부분 보험회사에서 제공되어지며, 이를 기반으로 보험료가 산출되어진다. 건강한 사람은 더 저렴하게, 아픈 사람은 비용을 더 지불할 것이다.

6. 의료기관들은 PHR서비스의 확장인 ExPHR을 부분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임상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동의를 얻을 것이다.

7. 보험회사는 PHR서비스를 사용하는 보험대상자에게 비용을 더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다. 문제가 있는 대상들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객들은 건강하던 20대에 가입하기 떄문에, 보험회사에 종속되게 된다. 처음에 가입하는 보험회사에 전체를 지배받을 것이다. 20대의 보험가입이 보험회사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것이다.

8. 공공의료는 전체적인 재정의 통제권을 상실하게될 가능성이 크다. 선진국은 이미 제약업과 의료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의료혁신은 오히려, 개발도상국가들에서 형성되게 되고, 만들어진 고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선진국의 보험회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변화될것이다. 메디컬투어리즘은 더욱더 증가된다.

9. 의료기기 업체들은 고효율과 고기술화되는 것으로 심화되지만, 전자업계에서 저렴한 진료방법이 사용가능한 1차 도구들이 대량생산되기 시작하고, 국제적인 표준들은 이 신뢰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상점에 입점하기 위해서 애를 쓸것이다.

10. 제약업은 여전하게 의료의 중심에 있을 것이다. 꾸준하게 소모되는 대량적인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제약업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몇개의 제약업체들이 다국적으로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너릭들을 소모하는 일반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일반 공공의료는 진행될것이다. 여전히, 고비용의 제약은 존재하지만, 축소될것이다. 하지만, 선진국은 제약업의 로비때문에 더욱더 비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11. 의료술기는 점점 자동화되고, 의료진들은 통제쪽으로 전환된다.

이런 등등의 요소들이... Cloud HIS디자인의 기본적인 요소로 반영되어져서 디자인되어야 한다.

그 이외에도 의료정보시스템의 기본적인 컨셉부터 바뀌어야 한다. 기존의 청구중심의 국내의 의료정보시스템들은 분명, 보급률은 높은 편이지만, 진정으로 환자안전과 관련된 질관리적인 측면으로 옳은 방향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미국에서도 의료사고의 높은 비율은 상당수 보고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더욱더 아쉬운것은 대한민국의 의료정보시스템들 대부분은 의료기관자체에서 구축하였다. 중복적인 심사청구와 관련된 부분을 각각의 의료기관에 공급되어지는 각각의 공급사들이 각자 만들고 있는 아주 우스운 상황이다.

꿈꾸는자는 언제나 이야기하지만... 이러한 정보시스템은 한곳에서 만들어서 배포하고 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비용효율적일텐데... 이 부분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의료기관의 비용문제와 수익부분에 대한 말들도 많은데... 이러한 부분을 통합시스템으로 운용하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심사평가원이나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통합 심사청구 소프트웨어를 절대 안만들것이다. 아마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배포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취득하고, 운용하기 좋겠지만.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에게 사용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는지도 모르겠다.

의협에서 그동안 진행하려고 했던 프로젝트들이 무산된것은 한편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그만큼 쉽게 보아왔다는 점도 있고, 과연...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것인지... 정말 궁금하다는...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by 꿈꾸는자의 생각의파편들 2013.05.06 17:26

http://www.broadinstitute.org/igv/home


현재 버전이 IGV 2.2 까지 진행되고 있는 게놈 뷰어이다.

Genome의 경우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데이터의 크기나 다양성, 그리고. 직관적인 사용자의 경험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어레이 기반의 NGS의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고. 임상 표현형 데이터의 통합, 게놈 연구의 통합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편적으로는 해당 정보들을 고속으로 병렬처리하는 고속화도구도 필요한 상황이다.

Genome을 어떻게 시각화 할것이고, 어떻게 탐구할 것인가에 대해서 연구자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Genome의 전문적이 판독의(?)가 어떤 식으로 정보를 볼것이고, 해당 정보들중에 중요한 정보들을 어떻게 표시하고, 해당 주치의에게 전달되거나, 동료인 게놈 판독의와 협력작업을 취할 것인가가 화두이다.

현재는 GNU LGPL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로 구축되어있다.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by 꿈꾸는자의 생각의파편들 2013.04.11 13:05

  1. 의료정보화를 위해 의료조직이 왜 변해야 하는가?

 동물이 사람의 신경망을 갖는다면 동물의 모든 것이 달라질것이다. 마찬가지로 정보화라는 것은 조직의 신경망을 바꾸 는 것이므로 기존의 조직과는 엄청 다른 조직으로 변경된다. 현재 의료도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하는 것에 따라서 의료기관도 변하게되고 내부에서 일하는 의료인도 변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관행또한 달라진다. 이렇듯 정보화는 의료의 모든 것을 변하게 할 수 있다. 
   
   현재의 의료 관행도 변해야 하고 의료기관도 변해야 정보화 시대의 다른 사회 분야와 함께 의료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그것이 의료정보화의 힘이다.

  2. 의료정보화는 성공하기 어렵다!

 왜! 엄청난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 의료정보화의 대부분이 실패하는가? 냉정하게, 국내의 의료기관에 도입된 수많은 의료정보화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였지만,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했다고 왜 인정하지 못할까?. 아마도, 대한민국 공공사업이나 공공IT사업이 단 한번도 실패한적없는 경이적인 국가라서 그럴것인지도 모른다. 평가기준만 나중에 살며시 바꾸는 이 방법.. 정말 탁월하다. 

   물론 이러한 실패라고 말하는 범위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겠지만. 과연 투자하고 지출한 경비만큼 그 가치가 있는가? 냉정하게,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환경에서 '이익'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데. 이 이익의 상당부분을 의료정보화가 잠식하고 있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냉정하게 의료기관 내부에서 의료기관과 의료인에게 주어진 일과 스트레스와 같은 무형의 비용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고려할 때 과연, 이러한 의료기관내의 신경망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우리들은 그 일에 얼마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가? 냉정하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개발 목표를 성취했는가? 라고 반문해보자.

   다양한 관점을 따져서 성공 여부를 판정해야 하겠지만, 가장 엄격한 기준인 최종 사용자의 90% 이상이 만족하는 것을 성공 기준으로 한다 면 성공한 시스템은 없다. 냉정하게,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우리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만 이야기하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냉정하게, 이번 의료정보화 프로젝트는 실패했다라는 내부적인 판단을 공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3. 도대체 왜 실패하는 것인가?

 의료기관에 도입되는 의료정보화가 왜 대부분 실패하는 것일까? 냉정하게, 그 원인이 고객(의료기관 내부의 의료인들)에게도 있지만, 그런 외부적인 요인을 빼고라고, 실제 정보화를 조직하는 내부조직에서의 문제가 더 크다. 냉정하게,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렇게 만들면 안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의료정보조직 담당자를 찾는 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좌우당간, 그러한 원인을 포함해서, 그 정보화 실패 사례의 원인을 좀더 다양하게 분석해 보면 가장 핵심은 세 가지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다. 

   전문IT정보기술의 결함, 실제 의료정보 프로젝트 관리 결함 및 의료정보화조직 관리의 결함 등이다.

   전문IT기술의 결함은 가장 절대적인 요소이다. 대부분의 전산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기술력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이는 그들 전문가들의 책임이라기보다는 현재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 속도가 대단히 빠른속도로, 한마디로 초 고속인데다가, 해당 기술 종류도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 IT기술인이라 해도 대부분의 기술자들이 경험할 수 없는 즉 자신 없는 기술을 가지고 개발함으로써 발생하는 위험성 때문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기술적인 요소들을 제대로된 의료정보 아키텍처 구조로 디자인하고, 재구성하는 단계들 마저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개발되고 있다는 점은 정말 기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더더군다나, 의료정보화의 프로젝트 관리의 잘못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서서, 극악의 수준이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 의료 정보화 프로젝트 관리를 일반 업무의 관리나 건축 관리와 동일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실에 대해서 대다수 외면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슬픈 현실이다. 

   냉정하게 정보화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는 우리 나라의 경우 손꼽을 정도이니 우리 나라의 의료정보화가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지 모른다. ( 정말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들은 성공만을 되풀이 해온 개발자들이 아니다, 실패와 실패를 통해서 얻어진 다양한 경험들을 가진 사람들이다. 의료술기만큼 꽤나 복잡한대다가, 사람들간의 교류와 의사소통을 통해서 개발되어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정말 의료서비스 개발만큼이나 복잡하다. )

   그런데도, 더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 가는 것은 정보화와 의료조직의 관리가 별 관계가 없다는 식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정말, 의료조직과 어떤식으로 의사소통을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제대로된 연구도 없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점이다.

   4. 정보화는 의료기관에 일거리를 늘려준다.

   기업에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이 도입된다고, 당장에 일거리를 줄여주거나 생산속도를 향상시키지 않는다. 과거 필자의 경험에 재미있는 사례가 있다.

   회계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기업에, 회계자료를 입력하라고 말씀드리니... 버럭 화를 내는 사장님의 이야기.
   '그런 작업을 하려면, 왜! 비싼 프로그램을 샀냐고! 자동으로 되어야지!!!'

   이처럼, 사람들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로 인해서 모든것이 자동화된다는 착각을 심각하게 하는 것 같다. 이러한 관점과 인식은 의료정보라고 하더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 의료정보화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새로운 환경이나 사용방법등에다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됨에 따른 스트레스와, 사용해보지도 않았던 도구들에 대한 두려움등은 생각 이상의 스트레스를 부여하게 한다.

   쉽다고 이야기하는 스마트폰이나 타블레소, 냉정하게 이야기한 다면,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상대적인 무능력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빠르게 되어야 한다는. 업무의 압력과 지금까지 해온 경험의 변화에 따르는 불확실한 요소에 의해 그동안의 경험으로 전문가적인 행세를 해왔는데 이것이 정보화에 의해 다 들어나게 되고, 노출되고 본래 위치를 상실하게 된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실제 업무들을 분석하다보면, 업무량이나 그 업무의 집중도가 생각이상으로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들어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 더더군다나, 의료재단과 같은 정규직의 TO가 정해져있는 조직의 인력이 불합리하게 운영되었다는 결과가 나타날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은 정말 대단히 무서운 것이다.
( 실제, 이러한 식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 또한, 잘못된 의료정보의 분석이 가지고 있는 점이다. 냉정하게, 의료정보환경이 도입되는 이유가 단지, 인력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물론, 최종적인 결과물이 그렇게 나올 수 있다. 그것에 대한 이해는 정말 어려운 과제이다. )

   또 한 이러한 의료정보환경에 대한 투자는. 현재 그 일을 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더 고도화된 결과물들을 얻어야 한다는 압력또한 상당하게 가해지게된다.거기다가, 의료정보화를 통하면 현재의 의료 서비스 업무 능력이 수치화를 통해서, 상당히 객관화됨으로써 쉽게 노출된다는 것 또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 거기다가 잘못된 분석에 의해서, 이러한 '수치'가 잘못 계량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심각한 문제들이다. 의료정보환경의 디자인에 있어서 단순한 계량화를 정보시스템 전문가가 디자인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접근방법이다.

   의료환경에 있어서, 완전 자동화가 아닌 의료전문가들의 손을 거치고, 보이게 하는 접근법은 그 만큼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에서 만들어진 프로세스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료정보시스템의 디자인은 대부분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 부분부터 인정해야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것이 의료정보환경이 일반적인 생산시설의 프로세스 설계와 다른점이다.

   대부분의 정보시스템은 효율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분들이. 의료에서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시도라는 관점은 정말 대단히 다른 시야를 가지게 한다. 이러한 부분들을 이해하고 인정하지 못한다면, 제대로된 의료정보환경은 디자인하기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잘못된 자동화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프로세스의 디자인은 의료의 질과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식의 관점을 통해서 잘못된 개인 업무 능력 평가에 대한 불안감 또한 조성이 된다. 물론, 이러한 평가를 통해서 직접적으로는 업무의 자동화로 인한 실직의 위험성 또한 실제 대두된다.

   과연 이러한 접근법을 어떻게 의료기관의 종사자들에게 설명할 것인가? 현실적이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5. 의료기관의 내부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의료정보시스템은 접근이 어렵다.

   의료정보시스템상 어떤 신호나 정보가 자동으로 흘러다니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몸에서 도출되어지는 신호들은 분명, 아직까지는 대부분 그 의미와 전체적인 패턴이 통일된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의료진들의 경험과 직관에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물론, 해당 기관과 의료인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이러한 의료서비스들이 의료정보의 신경망으로 녹아들게 하는 작업이야 말로, 의료기관의 지식화 관점, HIMSS와 같은 인증기관이 지향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 그것은 '아프다'라고 하는 신호를 어떻게 해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가가 의학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 '아프다'라는 이야기를 좀더 해석해보면 우리의 몸 어딘가가 잘못되었지만, 그 어휘는 정말 제한적이며, 하나의 '아프다'라는 신호는 정말 다양한 질병에서 얻어질 수 있다.

   서로 다른 질병의 증상이 중복된다는 것. 그래서, 그러한 신호를 읽어내는 것. 신체증상이 아닌 환자의 특정상태를 초래하는 원인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한다는 것.. 그것이 의사의 능력이다. 물론, 이러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의사들은 정말 부단히도 노력하였고, 수백년간의 노력으로 얻어진 경험을 교육받고 배우고, 가르친다.

   정말 고도로 숙련된 전문직이며, 직관적인 실험법과 패턴인식을 통해서 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고도로 숙련되고 훈련된 전문가들이다.

   물론, 현대의 발전적인 의학기술들 분자진단학이나 진단영상기술들과 결합하여 이러한 실험법과 패턴인식을 향상시켜왔지만. 이런 방대한 정보와 지식을 풀어내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직관적인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당연하겠지만. 의사들 내부에서도 이러한 직관의학을 가능한 근거중심의 의학과 경험의학을 통해서, 테이터를 축적하고 환자 진료와 치료를 위해서 어떤 특정한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평균적으로 더 좋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지식적인 접근을 통해서 의학은 발전하고 있다.

   이렇든, 패턴화되어지고 통계화 되어진 내용들을 기반으로 근거중심의 의학과 경험의학으로 진보하면서, 정밀의학의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료정보시스템의 숙명이라 하겠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의사들에게 그러한 지식적인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를 정말 고민하는 것, 그 경험과 직관을 어떻게 증폭시킬 수 있는가가 의료정보시스템의 본질이라 하겠다.

   이러한 관점의 접근에 대해서 충분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해당 의료정보시스템의 접근은 분명, 그 시야와 관점이 초기 접근부터 잘못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냉정하게 실패한 것은 실패하였다고 인정하고, 그 경험을 축적하여 더 진보한 시스템을 디자인해야 하는 것이 이런 의료정복시스템을 디자인하는 사람의 입장아닐까 한다.


저작자 표시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by 꿈꾸는자의 생각의파편들 2012.08.29 10:27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012년 7월호에 연재되었던 내용]

이번 특집에서는 서비스 융합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의료와 의료 정보 서비스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시작 한다. 이는 기존의 병원 정보시스템이 병원 내부의 시스템과 흐름을 개선하여 효과를 얻는 것이 주목적이었다면 미래의 디지털병원은 의료진과 의료소비자들간의 흐름을 개선하여 새로운 의료서비스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서술해본다. 그리고, 의료와 IT개발자간의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의료IT환경에서의 컨버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필자소개 : 현재 ㈜헬스허브의 HIE사업부 담당이사와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의 디지털병원 IT전략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거 명지병원의 정보통신팀장, 우리들병원그룹에서는 제약과 의료기기 병원의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용에 대한 경험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게임개발 부터 대형SI까지의 경험이 풍부하다. 현 지식경제부산하 KEA( www.gokea.org 의 디지털병원수출기획단의 디지털병원 지원사업의 기술위원장을 다년간 역임하고 있다. 또한, 향후 기술표준원의 하위 프로젝트에서 ISO TC/215와 관련된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의료산업분야의 컨버전스의 혁명. 그리고, 두려움

송승헌이 출현하고 있는 한국드라마 ‘닥터진’의 원작이 원래 무라카미 모토카 작가의 일본만화 ‘타임슬립 닥터 JIN'이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만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꼭 한번 원작을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그 세부적인 설정을 본다면 송승헌이 역할로 하고 있는 주인공은 현대의 내과의사 미나가타 진이라는 인물로 설정되고 이 닥터진은 대학병원의 뇌수술 전문의라는 설정으로 표현된다. 아마도, 외과의사중에 가장 고도화된 수술법을 보유한 인물로 설정한 것이 작가의 뜻이었는 듯 하다.

만화를 읽다보면, 현대의 의학적인 지식과 술기를 가지고 있는 ‘닥터진’의 출현에 충격을 받고 매우 당황해 하는 에도막부시대 당시의 의료진들의 모습들이 정말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아마도, 현대에 아이폰4s를 가지고 초창기의 윈도우CE의 초기시절로 돌아가면 그런 충격을 가지게 될까?

( 의료는 기술이라기 보다는 술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술기는 procedure의 의미에 가깝다. 기술은 사물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나 능력을 의미하고, 술기는 그러한 기술들의 순서들을 경험과 과정을 통해서 얻는 것이며, 표준화되고 전문화되지만, 인간의 선택과 판단이라는 비과학적인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기술과는 의미의 차이를 둔다. )

필자가 생각하는 닥터진의 설정이 기가막힌 이유중의 하나는. 당시 일본의 막부시대 말기의 설정상 서양의사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 시작하였으며, 서양의학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던 당시 최고의 의학 교육기관이었던 의학소를 주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설정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 에도 막부의 개성소와 의학소를 합하여 종합대학이 된 것이, 1886년 토쿄제국대학이다. 1797년에 창설된 쇼헤이자카 학문소가 1863년 개성소로 변천하고, 종두소가 1860년대에 에도 막부로 이관된뒤에, 1861년에 서양의학소가 되었다가, 1863년에 의학소로 전환됨 )

당시 의학소의 수많은 한의사들이나 새로운 서양의 의학을 받아들이던 새로운 서양의술을 익히고 있던 의사들간의 권력다툼속에서도.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미나카타 진’이라는 현대의 의료술기를 가지고 있는 미지의 존재는 정말 경이로운 존재로 받아들여진다. 만화의 설정상으로는 세계최고의 의술을 지닌 의사로 소문이 난다.

인체의 곳곳에 대한 해부학적지식과 수많은 의료지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지식. 거기다가, 뛰어난 외과적 수술능력, 응급환자를 다루는 의료서비스 디자인 능력 까지. 아마도, 당시의 의사들로써는 정말 경이로우면서도 두려운의 대상으로 표현된다. 거기다가, 의료행위를 위한 다양한 의료 도구들과 그 도구들의 활용방법등에 대한 기술적인 진일보함을 생각한다면, 정말 충격적인 모습으로 과거의 의료진들은 반응한다.

‘닥터진’의 일화중의 하나를 보면, 그의 의료술기를 직접 체험한 한의학의 최고 의사의 두려움에 찬 대사들을 읽게 되면, 그러한 모습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이다. 이처럼, 혁신이나 혁명이 일어나면, 그 전의 기술이나 경험은 정말 무서울 정도로 퇴보된 구닥다리로 변해간다. 특히 기술이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나, 사회에서 존경받던 사회의 지식을 보유한 상류층의 반발은 정말 무서울 정도라는 것이다. 실제, ‘닥터진’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조금 완화하여 그리고 있지만 말이다. ‘컨버전스’로 대표되는 ‘충격’은 의료IT분야에서도 정말 대단한 사회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의 의료IT와 융합되는 다양한 시도들은 타임슬립된 미래의 닥터진이 현대로 내려온 것 아닐까 할 정도로 매우 혁신적인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다.

‘혁신’은 정말 많은 것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키지만, 실제 그 일에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들로 하여금 정말 많은 것을 두렵게 한다.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경험과 지식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그것 자체가 ‘과학’이 가지고 있는 구조이고, 그것이 ‘과학이 가진 패러다임’의 문제와 패러독스이기도 할 것이다.

의료에서의 ‘컨버전스’도 이러한 관점에서 인지하여야 한다.

또 하나는, ‘혁신’이나 ‘컨버전스’는 준비된 상태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만화 닥터진에서 콜레라에 걸린 환자를 대응하기 위해서 흔히들 링겔이라 부르는 수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때에 일본에서는 ‘고무관’이 존재했었다.

( 원래 링겔이라 부르는 것의 원래 말은 ‘링거’가 맞다. 링거는 ‘링거액’의 준말로 링거스 솔루션(Ringer's Solution)이라고 한다. 이 링거액‘은 영국의 생리학자 시드리 링어(Sidney Ringer)가 1882년에 만든 것이다. 다만, Ringer를 영국식으로 읽으면 ’링어‘가 된는데, 독일어식으로 읽은 ’링거‘가 굳어졌다. 만든사람이 영국사람이니 영어식으로 읽어야 하지만, 국어사전에도 ’링거‘로 등재되있고, 표기법도 ’링거‘로 적고 있다. 우리가 부르는 링겔 주사의 어원은 일본식으로 읽으면서 잘못 전달된 것이다. )

이런 ‘고무관’이 ‘수액용기’와 연결되어, 사람에게 수액을 공급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는 만든 사람은 예측을 못했을 것이다. 컨버전스와 ‘혁신’은 이러한 기반과 준비, 기초가 준비되었을때에 ‘아이디어’로 인하여 진일보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닥터진이 가지고간 의료도구들을 만들 수 있는 산업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와있다는 설정 또한 매우 매력적인 방법으로 이 ‘닥터진’이라는 설정을 뛰어난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 개인적으로 국내 드라마는 이러한 교묘하게 짜여진 설정을, 어쩔 수 없이 단지 ‘천재’라는 설정으로 커버하려는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

의료분야의 수많은 컨버전스와 융합은 이미 이처럼 준비되어진 산업과 의료서비스 체계, 그리고. 의료진들과 결합하여 매우 많은 혁신적인 사례들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다시 한번, 보건의료 산업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건.의료 산업은 일반적인 산업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특히 일반적인 경제학의 개념으로는 설명하지 못할정도로 정말로 많이 다르다. 대표적인 경제학이론이 적용되는 공급자와 소비자의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시장실패산업이 바로 보건.의료산업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경제학의 기본은 공급자와 소비자사이에 정보가 투명하고 지식의 전달이 수월한 편이다. 그렇지만 이에 비하여. 보건.의료 산업의 경우에는 공급자가 정보를 독점하고 있다. 그것은, 이러한 의학적이거나 의료적인 정보는 그 정보를 읽고 해독하고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 이 부분도 Siri와 같은 서비스가 정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의료적인 지식과 정보를 재배치하는 시대가 올것으로 생각되어진다. Medical-Siri라고 해야하나?)

이처럼 전달하기 어려운 “정보의 비대칭성”을 가지는 극히 특이한 형태의 산업구조를 가진다는 측면에서 보건 의료산업은 정말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말을 어렵게 써서 그렇지. 쉽게 설명하면. ‘의사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의료 소비자인 환자들이나 가족들이 전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의료지식 자체가 그렇게 쉬운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 포괄수가제와 같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단어와 그 경제적인 영향과 의료서비스의 영향 등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다. 의료나 의학은 정말 어렵다. ) 아마도, 의료는 과학과 경험이 매우 중첩되어진 학문이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복잡한 의료분야에서의 이상적인 의료서비스는 건강정보, 건강검진, 건강관리, 병원이용이라는 큰 틀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괜찮아지는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겠다. 물론, 이러한 이상적인 의료서비스는 실제하지는 않는다. 하여튼 이런 이상적인 모델에 또 하나 결합되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의‘비용’과 결합하면서 더욱더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된다.

이상적인 의료이용의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괜찮은 사람’이나 ‘괜찮지 않은 사람’이 ‘건강정보’를 통한 ‘건강검진’, ‘건강관리’, ‘병원이용’이라는 의료서비스를 받고, 이를 기반으로 괜찮아지거나, 어떤 깨달음을 얻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의료서비스를 받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의료서비스에서는 그림1에서 표현하고 있는 (4)의 ‘잘됐군’이라는 답변을 얻기 까지 매우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다. 모든 이 문제는 의료서비스에 해당하는 ‘비용’, 즉, ‘경제적’인 관점에서 해석해야한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어떻게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느냐가 관건이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포괄수가제와도 매우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겠다. 물론, 이런 정책적인 문제는 이 글에서 논의할 내용은 아니므로 일단 패스하도록 하자.

하지만, 이 의료 서비스 분야는 얼마나 큰 산업분야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일단 현대사회의 의료비 지출률의 상승률은 정말 살벌할 정도로 무서울 정도다. ( 한편으로는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사람들이 오래사는 것 때문에 증가하는 측면도 있다. 요즘은 웬만한 병으로는 잘 안죽는다. 만화 닥터진에도 나오지만 과거에는 콜레라 바이러스 때문에 인구의 1/10이 줄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1개 회원국들의 의료비 지출이 경제성장률을 뛰어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다.

2010년 OECD가 발표한 ‘2010년 OECD헬스케어 데이터’를 살펴보면, GDP대비 의료비 점유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 예로 아일랜드의 경우 2007년 7.5%에서 2008년에 8.7%로 급증하고, 스페인의 경우에노 8.4%에서 9.0%이다. 이중에 미국은 2008년에 이 수치가 무려 16%에 달해 GDP대비 의료비 비중이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으며 프랑스 11.2%, 스위스 10.7%, 독일 및 오스트리아가 10.5%, 캐나다 10.4%, 벨기에 10.2%이고, 우리나라는 6.5%로써 OECE국가중에 멕시코(5.9%), 터키(6.0%)에 앞서 3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 지출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평균적으로 1990년에 OECD회원국 평균점유율 12%에서 2008년에는 16%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OECE 회원국 각국 정부들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런 재정적인 노력은 다양한 방법을 의료산업계에서 시도하게 하였다. 특히, 미국에서의 시도는 국가적인 국운을 걸고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과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의료계는 정말 보수적이고 오랜 임상을 통한 확실한 것들만이 사용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무브먼트가 일어나기 어려운 분야인것도 확실하다. 하지만, 웹2.0의 여파는 E-Patient의 시대를 열었고, Health 2.0이라는 시대를 이미 선도하기 시작하였다.

IT와 의료분야의 컨버전스의 트렌드

E-Patient라고 불리우는 현대의 의료산업시대는 보건.의료산업의 원칙이었던 ‘정보의 비대칭성’을 붕괴시키기 시작하였고, 그 원인으로는 인터넷과 다양한 스마트한 도구를 통하여 관련된 의료상식이나 의료지식을 얻기 시작하였고, 다년간의 의료정보를 인지하지 않더라도 빠르게 의료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는 지식의 힘을 대중에게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 조만간 Siri에 ‘나 어디 아픈에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지?’라는 물음에 아마도 답변하는 서비스도 생겨날 것이다. 국내에는 대표적으로 GodDoc이라는 서비스 www.goodoc.co.kr 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앱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도 시작되었다. 물론, 미국은 더 살벌한 정보들이 보험회사들을 통해서 제공된다. )

기존의 의료환경은 의사가 환자에 대한 정보의 주도권을 중심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움직였다. 하지만 현재의 의료 서비스 환경은 한명의 의사에게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환자 자신이 주변의 정보들을 수집, 통제하고 중요한 결정권과 재량권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소위 농담삼아‘구글신(Google神) 에게 물어봐!’‘네이버 지식인(Naver)에 물어봐!’ 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주변의 불친절한 의사보다는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찾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참여와 공유, 집단지성으로 대표되는 웹2.0 운동과 유사한 '헬스 2.0'가 시작되면서, 이는 기존 의료서비스의 독과점 요소에 대한 변화를 크게 일으킨 중요한 무브먼트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소위, E-Patient라고 불리는 신 환자군들은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이용, 주요 논문을 검색해 자신이나 가족에게 가장 좋은 수술법이나 치료법을 찾는다. 심지어 해외에 있는 병원이나 의사에게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LinkedIn과 같은 SNS서비스를 이용한 의료상담을 받고, 해외로 날아가서 중요한 치료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는 필자가 근무했던 병원의 국제환자센터에서 해외에서 온 환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물은 정말 놀라웠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인터넷을 통해 목과 어깨의 디스크수술과 관련된 논문을 환자가 직접 검색해 해당 지식을 획득한 다음,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수술해줄 의사를 찾아서 필자가 근무중이었던 병원까지 찾아와서 치료를 받는 E-Patient의 사례를 실제 목격한 바 있다.

이처럼 IT와 의학분야의 접목은 다양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으며, 의료비용등의 절감등 파생되는 긍정효과에도 불구하고 병원, 보험회사 및 통신회사들의 상충되는 이익으로 상용화 실행이 늦어지는 것이 해외의 현실이었다. 다만, 국내의 IT와 의학분야의 접목은 전혀 다른 이유로 활성화를 촉진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저렴한 다른 나라에 비하여 의료수가때문이라는 점이 아주 색다른 점이다.

( 대표적으로 미국의 초진 진료비는 대략 50만원, 재진 진료비는 30만원. 국내의 초진과 재진진료비가 1만원 이하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대면진료가 수월한 대한민국에서는 의학분야의 접목이 매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되어진다. )

미국의 경우에는 의료비의 지출이 천문학적이 때문에 미국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집안에 ‘가정의학백과사전’이 존재하고, 프렌드라는 드라마에서도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대사중의 하나가 ‘WebMD'에서 검색해봐 라는 대사가 나올정도로 의사를 만나는 것이 매우 힘든 사회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동네 근처의 ’의사‘를 만나는 것은 매우 쉽다. 아는 의사분의 비하스러운 말로 비유하자면, ’구두 닦는 비용 보다 더 저렴한 의사와의 대면비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앞서 이야기한 미국의 경우 세계최고의 의료비 지출국가이기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에 들어와서는 종합적인 일반(Universal)의료보험을 기반으로 의료비용 절감방안이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예방의학과 치료방법 개발에 주안점을 두게 되었다. 현재 북미 인구의 20%정도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조사되어지며, 미국내 의료비용의 55%는 이러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의료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고 조사되어진다. ( 아직, 미국은 의료정보를 모두 디지털로 관리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지 않고 있다. )

아이러니 하게도 미국에서는 'IT로 인한 의료비용 절감과 치료분야의 능률 향상‘이라는 주제로 이미 다양한 시도들이 착수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주요한 영향을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의학 프로그램 개발‘이라고 하겠다. 의료정보시스템의 한 분야이던 EMR(Electronic Medical Record)와 같은 의료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기록을 수집 분석하여 전체적인 의료비용을 절감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ealthway는 전문 당뇨병 관리 경영 서비스 업체로 시작하여 현재로는 당기 8 억 달러의 매축액을 기록하는 등 미국내 가장 큰 의료관리 경영서비스 업체로 성장하기도 하였다. 헬스웨이의 Pop works라는 프로그램은 200TB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는 원격의료검사(Remote medical examination)분야로 성장중에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일본의 경우에도 의료정보의 교환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으며, 호주에서도 얼마전에 해당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남미의 개발도상국가인 칠례의 경우에도 스페인의 인터시스템에서 공급받은 1차 의료기관의 표준화된 정보시스템의 도입등의 구축사레는 이를 전체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하게 한다.

이 외에도 유헬스 등 전자제품 및 통신기구와의 접목으로 의료서비스 능률 향상에 주력하는 기업도 있으며, LifeLine은 응급환자 콜센터 회사로 이 회사의 관리회원들은 목걸이 혹은 시계에 있는 버튼으로 콜 센터와 24시간 연결 가능하며, 약 2500개의 병원 및 재택 의료서비스 제공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U-health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IT와 의학분야의 통합화가 주요한 투자자들로의 관심상품의 한 영역이 되었으며, PACS(PACS(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system)과 같이 IT와 의학의 통합관리분야는 향후 의료기관의 많은 수요 진작 예상되고 있다. 또한 메디컬 로봇은 전통적인 수술과정에서도 환자의 불쾌감을 덜어주며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IT와 의학의 컨버전스는 여러 업체의 투자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몇가지 사례를 더 살펴보면, 2006년 비상 상황에 응답하는 서비스 업체 라이프라인을 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필립스는 IT 테크놀러지를 활용하여 라이프라인의 서비스를 개선한 바 있으며, 미국 내 의료보험의 구조조정은 일반 의료서비스 확대에 유효할 전망이다. 미국 내 의료보험 관리 구조변화는 현재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변화되는 추세로 병원 및 의료시설 등 특정장소 이외에서도 일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 전망되고 있다. 향후 의료분야 개발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교육, 보험회사, 서비스 제공업체들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미국의 시도들은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의료 서비스 환경과 유사해지기 위한 시도로써 보이며, 이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실제 동네의 개원가의 의사를 만나는 방법이 더 쉽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들이 굳이 시장에 도입되지 않아도 성립이 가능한 매우 선진화된 의료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 정말 아이러니하다. U-Healthcare산업을 분석하면 분석할수록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 환경은 정말 참 잘갖추어진 나라이다. 영국처럼 무상의료보험이 발달된 나라는 의료서비스의 속도가 매우 느리고, 미국과 같은 나라는 속도는 빠르지만, 비용은 고도로 많이 들어간다. 대한민국은 현재의 수입에 적합한 적당한 비용에 최고의 속도를 내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나 하다. )

국내의 의료IT와 통신사의 결합과 다양한 시도와 여러 동향

2011년과 2012년을 살펴보면, 국내 이동통신업체들과 의료기관간의 협조와 협력이 매우 긴밀해진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SKT와 서울대학병원이 융합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하여 헬스커넥트라는 기업을 설립하였으며, 몇가지 의료서비스의 융합방안을 기반으로 시험적인 운용에 착수하였고, 이미 실제 서비스에 착수한 것들도 있다.

또한, KT는 연세의료원과 제휴하여 ‘후헬스케어’를 설립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이에 대해서 많은 진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LG U+또한 의료기관과 제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Cloud HIS를 HIMESS에서 초기제품을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KIST)는 '복강경 수술 훈련 시뮬레이터‘를 2012 WIS에서 선보였으며, 가천대 IT융합 헬스케어기기 연구센터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휴대용 건강관리 기기를 내놓았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국방무기용 통신 미들웨어 기술을 내놓았다. 또한, 실제 필자또한 해당 통신사와의 연계를 위한 프로젝트의 중요한 기획자로써 참여하여 의미있는 기획을 진행하여 실제 프로젝트를 수립하는데까지는 성공하였다. (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는 아키텍쳐적인 방향성을 상실해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매우 부족한 상태로 나온 것을 확인하고는 매우 가슴이 아펐다. 필자는 기획작업까지만 성공시키고 해당 프로젝트에서 나온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IT와 의료의 융합환경은 왜, 미국이나 선진국들의 산업화되는 환경에 비해서 그 속도나 성과가 더디게 움직이는 것일까? 그것은 대한민국의 매우 특수한 건강의료보험의 상황이 실제 이러한 산업계의 움직임과 매우 밀접한 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순수하게 대한민국에서 U-healthcare산업이 태동하려면, 영리병원이나 민간보험이 더욱더 활성화 되거나, 건강보험료가 급상승해서 IT기술이 실제 서비스하는데 정말 필요한 상황이 되는 상황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U-HealthCare사업은 해외의 비즈니스 상황에서 매우 실질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험 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의 법적인 절차나 지원산업으로도 충분하게 해당 사업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의료IT산업은 IT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U-Healthcare산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가장 효과적인 시범사업으로는 굳이 국내에서 국내의 의료법에 접촉되는 상황에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그 사례를 찾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해외에 원조한 KOICA의 사업을 보면, 대략 60여개의 병원을 해외에 지어주고 운영권을 해당 국가에 원조하였다. 만약에, 해당 개발도상국가의 60여개의 해외병원을 연결하고 의료서비스를 통합하는 방법등과 원격교육과 원격진료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체적인 U-Healthcare사업의 사례를 만들면 세계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Case의 사업이 성립하지 않을까 한다. 혹시라도, 이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필자에게 연락을 주시면 같이 고민해드리겠습니다.

좌우당간, 그래서. 필자는 해외에 디지털병원을 수출하는 것이 국내의 문제의 타계하고, 해외의 의료산업과 보조를 맞출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간략하게 줄여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런 산업적인 측면 이외에도 ‘의료정보 표준화 활동’또한 매우 중요한 하나의 항목입니다.

의료정보 표준화 활동

의료정보의 표준화활동과 관련한 활동으로는 국제표준기구( 이하 ISO로 표현함 )를 가장 큰 대표적인 표준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1998년부터 ISO의 기술전문위원회의 하나로써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기술위원회( 이하 TC 215, Techinical Committee 215 Health informatics로 표현함 )가 열렸으며, 현재까지 22개 이상의 Participating member ( P-member )와 14개국의 Observer member ( O-member )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999년 11월부터 P-member로 참여하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외의 의료보험과 서비스의 형태와 대한민국의 의료보험과 서비스의 생태계의 차이 때문에, 해당 표준을 국내에 일방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런 시장환경 속에서도 가장 큰 결과물로는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정보분야중의 ‘유비쿼터스기술’과 관련한 부분들을 국제표준화하는 것으로 추진하여 나름대로의 결과물을 얻어내었다는 점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제주에서 열렸던 국제표준화기구 의료정보기술위원회(ISO/TC215)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휴대형 혈당측정 및 결과 전송표준(안), 한방용어 정보 모델표준(안), 임상문서 저장소 등록 매체 프레임워크 표준(안) 등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었고 이와 관련한 출판전 단계까지 진행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서, 국내의 기업들이 해외의 홈케어 서비스시장 활성화와 초기단계인 u-Health관련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게 되어 국내 보건의료정보 관련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표준화의 방향성은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헬스케어와 관련된 부분이나, 국내에서만 사용되어지는 한방용어등의 표준안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룸으로써, 실제 대외 수출에 필요한 국내의료기기나 의료정보시스템의 수출에는 큰 도움이 되는 방향은 아니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운 점이라 하겠다. 또한, 의료정보의 표준화는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체계와 의료서비스하에서 디자인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진국들의 고민들을 주로 논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 관점에서 이러한 의료정보 표준화를 통하여 우리 의료정보화사회가 가져올 보건의료의 변화로 3가지의 중요한 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의료의 인프라가 변한다. 지역이나 한 국가내 나아 가서 국가간의 의료기관들이 정보통신 기술로 연계되어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게 된다. 그러면 의료 기관의 구분, 의료기관의 기구, 인적 구성과 행정, 의료관련 물류시스템 등이 현재와 달라진다.

의료기관 관리 인력의 대폭적인 감소, 행정의 간소화, 물류시스템의 자동화와 CALS 도입, 1차진료 의원급 의 료기관의 감소와 1차진료 의사의 역할 감소, 전문 과목 중 컴퓨터 기능으로 대치될 분야의 전문인력 소 요 감소, 정보 창출과 가공 인력의 소요 증가 및 의료관련 단순노동 인력의 감소 등이다.

둘째로는 의사 와 환자와의 접촉이 시공을 초월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공간적으로 원격진료가 일반화되어 1차진 료의 경우에 재택진료가 성행할 것이고 시간적으로 현존의 근무시간의 개념이 퇴색할 것이다. 정보통 신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는 의사와 실시간으로 원격 대면하거나 의사의 개인정보 저장 컴퓨터를 통해 자세한 메시지를 전하고 의사도 환자의 개인정보 저장 컴퓨터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시공을 초월한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셋째, 가상병원을 활용하게 된다는 점이다. 가상병원은 환자뿐 아니라 의료기관도 이용자이다. 즉 환자도 의료기관에 가기 전에 가상병원을 먼저 찾게 되고 의료기관의 진료 가 끝난 다음에도 이를 확인하는 일에도 가상병원을 활용한다. 의료기관도 가상병원을 활용하여 환자 예약을 받을 수 있고 환자진료와 관계된 여러 상황들을 점검하여 경영 기획에 활용하게 된다. 끝으로 의료행위가 정보화되어 그 내용이 환자와 동료 의사들에게 공개되고 평가된다는 점이다. 환자들은 진료 정보를 각자가 관리하고 싶어하고 의사들은 이를 도와 주어야 한다.

 성공적인 의료정보화를 위해서는 의료정보의 표준화, 의료정보화를 뒷받침할 법 개정 및 의료보험 체계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의료정보표준화의 중요성

표준화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이 기술 할 수 있다. 이미 전세계적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표준화활동과 관련하여서는 단순한 국내에서의 관점이 아니라 초기에 중요한 국제표준을 선점함으로써 새롭게 열리는 병원 수출사업의 중요한 선점효과를 발휘하는데 있다.

기술표준은 과학기술의 생산성 측면을 뛰어넘어 정보화와 지식화의 중요한 기준으로써 통신분야를 포함하여 의료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융합 표준화 경쟁시대에 이미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보통신의 표준화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겠다.

‘다양한 정보시스템들이 통신망으로 연결되어져 있고, 이를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통신 주체간의 합의되어진 규격( Set of communication, set of protocol)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통신에 있어서는 매우 다양한 통신방식과 기술적인 응용으로 다양하게 개발이 되어질 수 있다. 이때에 해당 제품들간의 이식성(portability)나 확장성(scalability),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통신표준화라는 과정을 거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이 표준화의 중요한 목적이라 하겠다. 더더군다나, 이러한 정보시스템을 도입한 의료정보나 의료환경에서의 고려사항은 국민들의 의료서비스를 뛰어넘어 국가간의 의료 관광까지 매우 폭넓게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시점에서의 매우 심각한 고려사항이다.

비록, 대한민국은 특유의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 때문에 원격의료나 진료정보의 교류가 활성화되어있지는 않지만, 중요한 의료서비스의 확대를 위하여 중요한 기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철학과 컨셉을 매우 내포하고 있는 아주 멋진 의료서비스 체계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현재 한국형 디지털병원을 수출하기 위하여 다년간 해당 내용을 연구하고 준비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산하 KEA의 디지털병원 수출기획단의 기술위원장직을 다년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의 디지털병원 IT전략 자문위원으로써, 최근에 페루의 군병원의 IT의료체계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추진하였다.

이런 모든 디지털병원의 핵심을 축약한 것을 ‘한국형 디지털병원 모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한국형 디지털병원의 주요 모델 : Next-Patient Oriented Hospital

다음세대의 환자 중심 병원이라는 주제로 정의하여 볼 수 있다. 기존의 환자 중심병원이라는 컨셉은 의료인 중심의 병원의 환경을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병원이 변화하여야 한다는 컨셉으로써, 의료인 중심의 데이터중심을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의 변화를 의미하였다. 여기에 하나의 개념을 추가하여 하나의 병원이 아닌, 의료서비스 구축체제에 있어서, 매우 독특한 의료환경체제를 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체제에 대해서 많은 해외의 관련자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주목사례가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정책 개혁정책이다. 이는 영리병원중심의 의료체제에서의 비효율적인이고, 고비용의 의료서비스 체제를 한국형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을 도입하여 해결하려는 방향으로써, 의료정보를 교환하고, 진료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이러한 중복적인 고비용의 의료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려 한다는 점이다.

또한, 대표적인 무상의료환경인 영국의 무상의료와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본다면, 환자의 부담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저렴하나, 의료서비스 제공의 속도와 제공방법의 느슨함은 실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환자들로 하여금 또 다른 불만들을 야기하고 있다.

이때에, 한국의 의료서비스 환경은 공적인 재산으로 분류되는 의료기관과 개인병원에 가까운 의료인들의 체제, 그리고. 전체적인 통제가 가능한 포괄수과제와 제약산업의 통제등을 통하여 매우 고가의 의료서비스를 매우 저렴한 환경으로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의료서비스체제가 완전하다고 볼 수 없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구축되어지고 운용되어진 체제를 통하여, 어떻게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체제가 발전했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고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표적인 미국과 영국,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 체제를 비교하다보면, 다음과 같은 목표가 설정된다고 할 수 있다.

1.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체제의 진행은 기본적인 형태

2. 환자 개인의 진료비 부담도 줄여야 하지만, 의료서비스 체제 전체의 비용도 줄여야 한다.

3. 환자에게 제공되는 고도의 의료서비스 체제를 고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분배를 통하여 환자군 전체에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디자인이 필요하다.

4.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1차진료와 2차진료, 3차진료까지 이어지는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체제에 있어서 당연지정제와 같은 의료서비스체제가 확립되는 구조여야 한다.

5. 진료정보를 모두 교환하는 HL7과 같은 거대한 진료정보 구축체제가 아닌, ‘비용’과 ‘최소정보’를 전달하는 데이터 교환모델을 중심으로, 유사한 진료서비스의 체제의 분석이 용이한 구조여야 한다.

6. 저비용의 고효율, 그리고. 고속의 의료서비스 체제를 디자인하기 위한 구조.

7. 전체적인 의료정보와 수가 및 약가정보를 지원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구조.

이러한 전체적인 의료서비스의 제공형태를 위하여 대한민국의 주요한 의료 서비스체제와 의료정보체제, 데이터교환과 구축되는 체제들에 대해서 사례분석을 통하여, 이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체제에 대해서 분석하고 이를 사례화 하여 표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때에 방향성은 대한민국의 빅4와 같은 거대한 의대의 교육수련과정등이 포함되어진 거대한 의료정보체제가 아니다. HL7과 같은 의료정보체제는 분명, 효과적인 의료정보 저장체제이지만, 실제 의료진의 경우에 자신의 진료행위와 정보, 지식에 대해서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나 교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또 다른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

실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디자인을 위해서는 환자중심으로 기술되어진 최소한의 약제나 진료서비스 행위들에 대한 중심으로 이를 받아 들일 수 있는 구조는 HL7의 CDA포맷이나 CCR과 같은 최소한의 교류를 위하여 준비된 표준들이라 하겠다.

현재, 이러한 데이터교환체제와 더불어서 DUR, 거대한 대한민국의 수가제도등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의료체제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는, 일본과 유사한 의료서비스체제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실제 일본에서는 대형병원으로 성장하는 ‘베드 총량제’라는 제한이 있어서, 대한민국의 빅4와 같은 거대병원들은 만들어질 수 없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의사’의 무한책임제를 통하여 개별적인 수가를 만들어내거나 새로운 의료기술의 도입이 매우 효과적인 경우도 있는등, 실제 대한민국의 매우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체제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이처럼, 전세계에서 매우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 환경을 담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정보환경과 병원의 체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파일링하고, 독자적인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현재 ISO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표준환경에 있어서, 서비스 지향적인 의료환경을 제안할 수 있는 병원을 표준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이 병원은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환경과 제반사항, 제반법제화 및 경험들을 기반으로 하여, 이를 지식화하여 담을 수 있는 의료정보체제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 병원의 구성형태이다. 이는 세부적인 프로세스와 형태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므로, 이를 주요한 형태로 구체화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원고를 작성하는 도중에 서비스를 개시한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코오롱베니트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해빛케어닷컴 http://www.havitcare.com/ ’은 아주 이상적인 서비스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종합병원 이상의 병상에 1인 1 타블릿을 설치하고 해당 타블렛을 통하여 병원 내부의 의료정보까지 제공하겠다는 발상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하겠다. 물론, 이 타블렛을 의료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이라면, 아주 이상적인 비즈니스모델이라고 하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by 꿈꾸는자의 생각의파편들 2012.08.29 08:51
| 1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