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사를 다닌 기억들을 끄적 끄적...
인천에서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고 살림을 차린 인천 주안의 주공아파트... 보증금 500만원에 월 8만원 월세로 시작하였던 그 집이 문득 기억난다. 오래된 5층짜리 주공아파트. 원래는 연탄보일러인데... 그나마, 기름보일러로 교체한 곳이었고, 방두개에 작은 거실겸 주방, 그리고. 작은 화장실. 생각해보니, 베란다도 없었던 기억이 난다. 이것저것 와이프랑 살림살이 마련하는데... 워낙에 가진것이 없다보니, 장농도 마련하지 못했다. 그나마, 막 사회생활 시작한 제가 도와줄것은 없고, 와이프가 마련한 냉장고( 대우 탱크 )와 세탁기, 가스레인지... 그리고, 와이프의 친구들이 사준 전자레인지( 이 녀석은 지금도 쓰고 있다. ) 처음에는 손님이 찾아와서 커피라도 한잔 드리려면, 커피잔이 없어서 사발에 타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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