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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큰아들과 다녀온 학교 행사 '아버지의 날'... 작년에 이어 두번째네요. ~.~

큰녀석이 중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1년에 한번씩 들고 오는...

'아버지의 날'행사 참가...

큰 녀석이 아빠랑 같이 둘이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
좋아하는 듯. ~.~

작년에 소심한 모습으로 내밀던 신청지를...
이번에는 제 책상위에 곱게 올려두었더군요.

혼쾌하게...
큰 녀석과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시간을 내어 봤습니다.

아침 일찍...
토요일 8시 30분이 출발 시간이더군요.


햇살이 눈이 부신지 찡그리는 큰 녀석. ~.~


버스 두대로 1,2,3 학년 신청하신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이동합니다.

저랑 수철이는 2호차.
~.~


엄마에게 보낼 사진 한컷.
~.~
기쁘게 웃네요.

.
.
.


머.. 차 이동중에는 당연한듯이
졸게되구요.

~.~


첫번째 체험행사인...
'도토리묵'만들기 자리로 와봤습니다.


꽤 많은 분들이 오신듯...
~.~


도토리묵이 담긴 종이컵, 작은 컵에 담긴 소금..
물과, 접시... ~.~


한참.. 모임의 취지와...
이런 저런 말씀들...


저동 중학교 교감선생님 이십니다.
~.~
사진이 많이 흐리게 나왔네요.


뱃나루 마을이던가요? ~.~
거기 쌈장님? 싸무장님? 사무장님이시라네요...



재료를 넣고... 슥슥...
한 5~6분 정도 가열하게 되더군요.



조금씩 걸쭉해지고...
소금도 처음에 넣으라고 하더군요.
( 나중에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나중에 넣어도 된다구...
  레시피는 도토리묵 에 6.5배 되는 물이더군요. )



점차 걸쭉해지는 도토리묵...



이제 거의 완성되기 전의 도토리묵입니다.
~.~

1분정도 뜸을 들이고...
틀에 부으니.. 완성.

~.~

.
.
.

자 다음 체험인...
밤 줍기 해봅니다.


막대기 하나와 망태기 하나씩.


나름 재미있어 하는 큰녀석입니다. ~.~


준비! 고고...


음.. 너무 늦게 와서일까요?
밤이 별로 없었다는...

~.~


밤이 없다고 투덜대는 큰녀석...


입술만 나와버렸네요. ~.`



주변에...
밤 줍는 분들이 참 많죠? ~.~




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버섯들도 있더군요...
뭐. 집으로 가져올까 하다가...
사진만 간단하게.. ~.~

오!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아래 사진의 여학생 ( 중학교 2학년 이랍니다. ) 
이쁘고, 키도 크더군요...


이 여학생이... 두꺼비.. ( 처음에는 맹꽁이 인줄 알았는데.. 전문가 어버지께서 두꺼비라고 이야기해주시네요. )



잘 보이시나요?



잘 찍으라고 보여주시네요. ~.~ 감사...



작은 청개구리를 잡은 학생도 있더군요.
~.~



밤 줍기 체험행사를 마치고...
식사후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연천군 선사유적지에 잠시 들렀었는데...
저와 수철이는...
가족끼리 예전에 왔던 곳이라서...
그렇게 관심은. ~.~



아! 특이하게 생긴...
거미가 있더군요.

~.~

행사 자체는..
그렇게 어수선하지 않게...

아버지와 아이들에게 대화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제공해주시더군요.

아이들이 중학교에 가서...
'아버지의 날'행사에 가자고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아빠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