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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애플의 또 다른 변화는... '기본'이 착실하다는 점이다. '혁신'은 '기본'부터가 중요하다...

오늘 아침에...
트윗과 개인 이메일을 열어보니...

999달러짜리 신형 맥북에어가 출시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

묘한...
참.. 묘하다는...

아이패드 가격에서 조금만 가격이 올라가면 
손에 쥘 수 있는...
신형 맥북에어...


더 놀라운것은...
맥 특위의 고가정책에서 나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것 중의 하나가...

과감하게 '플래시메모리'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혁신'이란 작은 것의 발상의 전환이겠죠.
하드디스크를 제거함으로써...
전원의 소비전력을 줄이고...
공간도 줄이고...
무게까지도 절약을 하게된것이죠.

SSD에 모든 사람들이 몰두할때에...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저렴한 플래시메모리를 '이동형 장치'에 사용하고...
실제 제품을 출시한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

플래시메모리를 저장장치로 사용함으로써 가장크게 얻은 효과는...
'대기시간'의 거의 무제한 연장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애플은 이야기합니다.


'iPad'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운것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프로슈머와..
고객과 의사소통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장점과...
혁신을 통하여 변화하는 것을...
자신들에게 반영하는것.

'혁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반영하는 것.

그것을 지키는 것이
'혁신'의 기본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은 또 다른 것도 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AppStore입니다.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되던 앱스토어가...
맥으로 내려왔습니다.

~.~

이제... 소프트웨어 파워와 전세계적인 환경에서...
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생태계가...
전파될것을 생각하니...
정말 소름끼칩니다.

애플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OS도 어느날 갑자기 만든것이 아닙니다.
매킨토시, 넥스트스텝에서 얻어진 오랜 기간동안에 축적된 OS기술에...
생태계조성을 위한 앱스토어의 경험들...

그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것을 착실하게...
다시 보여줍니다.

이미.. 사람들은...
경험한것을 버리지 않을 테니까요.

'혁신'은 언제나 '기본'에서 출발합니다.

.
.
.

아마도...
국내 전자업체나 제조업체에서...
플래시메모리로 이동형장치를 만드는 아이디어는 나왔었겠죠.
하지만...
내부의 조직에서 붕괴되거나...
탈락하는 비운이 있었겠죠.

언제나...
진정한 혁신은...

'장난'처럼 시작되어서 '열정'으로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