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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음식에대하여

주점에 동동주는 모두 막걸리다? ㅡㅡ; 환상속의 술... 동동주.. ~.~


요즘 막걸리가 워낙에 인기가 좋아서인지..
꿈꾸는자도 막걸리를 간혹 먹게됩니다.


국순당.. 생막걸리...
이거 맛 괜찮더군요.

뭐.. 아스파탐도 적당하게 들어있어서 달달하구.. ㅋㅋ

동네 슈퍼에서 1,200원 ~1,300원 정도 하니...
괜찮은 편이죠.

와이프도 맥주 건하게 먹고 자느니..
막걸리나 먹으라고 하구요.

흠...

그런데...

가끔...
밖에서 막걸리집에서 먹게되다보면...
'동동주'라는 것을 먹게되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면 막걸리보다는 동동주를 좀더 고급술로 이야기하지 않나 하네요.
~.~

저는 밖에서 파는 막걸리는...
정말 냄새부터가 싫어서 안먹었는데...

이 국순당 막걸리는 먹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어제 와이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불만제로'에서 '막걸리와 동동주의 비밀'을 폭로했다고 하더군요.
http://www.tvreport.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39533

결론적으로...

'동동주'는 없고...
거의 대부분 '막걸리'였다는.. ~.~

탁주를 담궈서...
위에서 뜬 맑은 술을 여러번 걸러낸 술을 '동동주'라고 하고...
동동주를 걷어낸 나머지 지게미로 걸러낸 술을 '막걸리'라고 하더군요.

음...

그래서...
관련자료들을 찾아보니..

쉬운 설명자료가 별로 없다는..
ㅡㅡ;

심지어 이미지 자료도 찾기 어렵다는...
맑은 동동주의 이미지를 찾아보는데...

헉! 검색이 안되요...

다음이고 네이버이고...

찾다가 포기하고..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보는데..

역시나... 거의가 '동동주'가 아닌...
'막걸리'..


앗! 그러다가...
맑은 동동주를 찾았다는...


http://www.foodmadang.co.kr/subpage.php?sub=test01&ft_seq=125
이곳의 하단에 들어가시면...

'동동주의 맑은 이미지가 있네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5-4 '강릉동치미 막국수'집에...


와! 이것이 정말 동동주 였군요...
( 사진의 저작권이 문제가 된다면 연락주세요.. 지우겠습니당.. ~.~ )

오...
이것이 정말 동동주 였군요.

이렇게 말고 투명할 수 가...

자세한 자료를 찾아보니..
이렇군요.

탁주, 동동주, 청주, 약주....

기본적으로 '탁주'
찹쌀, 멥쌀, 보리, 밀가루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술.
빛깔이 뜨물처럼 희고 탁하며, 6~7도 정도...

그런 '탁주'에서... '청주'를 떠낼 수 있다는...
탁주 상태에서 걸러낸 맑은 술이.. '청주'

하지만... '청주'를 떠내지 않고...
'탁주'상태에서... '밥알'이 동동떠있는 상태에서 떠주는 술이 바로 '동동주'...
결론적으로...

'동동주'란... '청주'에 가까운 형태네요. ~.~
그리고, 초기에 '탁주'를 만들어낸 상태에서 얻는 술이구요.

그리고, 약주는...
술이 다 된 뒤에 술독에 용수를 박아서 떠낸 맑은 술이 약수이고...

<<고려도경>>에 따르면, 고려때에는 탁주와 청주로 구분하였고...
청주를 조선시대 중엽에는 '약주'라고 이야기하고...

하여간...

탁주, 청주, 동동주의 정의에 대해서 상당히 복잡하군요. ~.~

대략적인 의견들을 보면...
'청주'와 '약주'는 거의 혼용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동동주'라는 명칭은...

술을 만드는 곳에서만 부를 수 있는 이름이지...
직접 술을 담그는 곳에서는 '청주'에 '밥알'띄워서 동동주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러네요...

~.~

결론적으로..

요즘의 시대에는...
'동동주'라고 불리울 만한 '술'은 없다가 정답인듯...

그냥...

'청주'와 '막걸리'로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고...

개인적으로 집에서 '탁주'를 만들어서...
그 위의 '맑은 술'을 '밥알'과 같이 퍼주면...

그게 동동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