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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기업의 문화가 창조적이어야 하는 이유...


TV에서 나오는 멀티터치의 이야기...
내가 사용하는 맥북의 멀티터치패드...

생각해보면...
그 원리는 간단하다.

처음 직장에 들어가서
한 일이...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일이었고...
적외선센서를 통해서
그것을 인지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일이었다.

프로그래밍도 단순했다.
루프돌면서...
변화를 일으키는 점의 좌표만 전달하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일 자체에 대해서 그다지 신통치 않게 생각했다.

마우스의 정밀도도 아닌...
당시 Text모드 정도에서 인지하는 것이 끝이었고.

두 개의 손가락을 인지하는 기능을 만들어서...
장난은 쳐봤지만...
글쎄?

~.~

마우스 두개를 붙여서 사용하는 기능도 그렇고...

나도 엔지니어이고...
주변의 사람들도 엔지니어들이었는데...

그런 장난 스러운 기능에 그냥 웃고넘어갈뿐...

세상의 변화에 대한 것은
그다지...

어떤 연구소이건...
이런 식으로 웃고 넘어가는 기능들은 정말 많을 것이다.

.
.
.

우리나라 기업에서 지내다보면...

느끼는 것중에 하나는...

모든것에 만능이 되어야만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일까요?

색다른 아이디어를 만들어도...
그 아이디어가 어떤 돈을 벌것인가를 먼저 물어봅니다.
ㅡ.ㅡ;

그런 계획까지 다 가진사람들이면..
혹은 그렇게 간단하게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것이라면...
나가서 사업하겠죠?

ㅎㅎ

처음에는 장난 스러운 물건들도...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들이 결합하면
세상을 바꿀만한 문화로 변화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기업은...

그런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쓸데없는 짓... or... 너무 뜬 구름 잡는일이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머랄까...

창의적인 사람과...
계획적인 사람...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아는 사람...

그런 사라들이 같이 호흡하는...
그런 기업은 없을까?

아니...

그런 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없을까?

또하나의 목표가 생긴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