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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그리스의 시위'는 내년, 내후년의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15세 소년
알렉산드로스 그리고로폴로스...
세레받은 기념일날 길거리를 누볐을뿐...

정말 우연히 시위대를 만나고...
그리고도...
정말 우연하게도 경찰을 만나.

경찰이 그 소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15세...
사춘기 소년은 빈 플라스틱 병을 던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것은 총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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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민심을 폭발하고.
시위는 전국적으로 퍼지고...
고등학생들도 모두 거리로 나온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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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출처는
http://www.boston.com/bigpicture/2008/12/2008_greek_riots.html
이곳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보십시요...


온통 카오스상태인 시내에
우투커니 서있는 경찰( 경찰이겠죠? )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어떻게 원망해야할까요?


15세의 소년 알렉산드로스 그리고로폴로스...
그가 떠나갑니다.

이 시대의 아픔도 같이 안고 떠나야할까요?


분노한 시민들...
그들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외칩니다.

그들의 자유를 위해서.


경찰...
그들이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시민인가요?
권력자들인가요?



절규합니다.

당신들이...
지켜야할 것이 과연 무엇인가요?


그들도...
경찰들에게 꽃을 건내며 평화를 원하지만...


공권력과...
권력앞에서는...

빨리 뛰어야할뿐...


그리스에도...
하나의 촛불이 켜집니다.

뭐...

우리나라에는..
촛불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작은 힘을 알릴 방법은...

이 암흙의 시대를 밝힐 방법은...
촛불 뿐일까요?


그 촛불이...
이렇게 타오른 것일까요?

누가 이렇게...

그 연약한 촛불에게...
화염덩어리로 성장하게 하나요?


몽둥이를 들고 휘두르는...
한 시민...

이들은 난폭자 일까요?


아무리 아무리...
외친다고 한들...


그들의 손에...
그들의 생명과도 같은...
핏물이 흐른다고 하여도...


그들은 절망합니다.
다 타버린...

그들의 민주주의...


이미...

경계선을 넘어버린
그곳에서는...

자유와 권력과의 암투만 남은 것일까요?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경찰들에 대한 보복?


아닙니다.

그들 그리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그러한 혼란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진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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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앞으로...

4년...
아니....
1년 후에...

2009년에...

우리의 대한민국에서도...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란 법이 없지 않을까요?

무섭습니다.
그리고...

두렵습니다.

 

15세소년...
그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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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현재 그리스의 30세미만의 청년들중...
1/4이 실업상태랍니다.

이대로 가다가든...
대한민국도...

또 하나의 시대의 역사를 만들지도 모릅니다.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