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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넥스트파피루스.. 페이지원(PAGEOne)... 개봉 및 사용기.. ~.~

아마도... 누트3가 제대로 출시되었다면...
제손에 들려있는 것은 누트3이겠죠?
~.~

하지만.. 출시가 늦어진 것을 어쩌겠나요.
마나님의 허락이 된상황에서는 빨리 구매해야하는...
유부남들의 비애때문에라도...

그동안 제 E북 역활을 톡톡히 해온...
P1510에게도 감사를...
( 다만, 배터리 문제때문에... 휴대용으로는 이제 수명을 다해가고 있죠. )

자...
Yes24의 총알배송은 2일만에 와서리...
좀 실망이지만. ~.~

일단 개봉!


그전에...
아이리버 스토리 6인치를 봤기때문에...
크기에는 그다지 실망하지는 않았다는...

딱...
어른 손에 맞는 크기라고 해야할까요? ~.~


먼저... 페이지원의 케이스부터 개봉.
페이지원이 들어갈 자리는...
단단한 쇠붙이에... 
상처입을까봐... 
인조가죽으로 잘 감싸놨네요.
~.~

그리고...
고무줄 밴드는...
손에 걸기 좋구요.


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넥스트파피루스 페이지원 케이스를 개봉합니다.

두둥!


봉인을 해제하구...


보증서 밑에 잘 포장된 페이지원이 보이네요.


자...
제 손에.. 페이지원이 처음 들렸다는.
~.~

떨린 마음에...
아이폰 촬영이 흔들 흔들...


처음 전원 On!


메뉴얼을 펼쳐봅니다.
~.~

음.. 그동안...
저의 디지털유목민 생활의 중요한 물품이었던...
P1510과 비교해보죠.


정말 작고 귀여운 P1510의 반정도 싸이즈...
P1510이.. 1kg을 넘어가는데...
페이지원은 200g!!!

그동안 수고 많았다...
내 팔목들아...


P1510의 전원을 켜고... 
( 그동안 배터리 문제때문에... 화면 밝기를 거의 최소로 하고 사용했었거든요.. ~.~ )

화면이 나온상태에서 비교해보죠.


정말 작고 아담하죠?


P1510은 형님, 페이지원은 동생이 되겠다는...

정말 딱 반사이즈이네요...


한손에 들고...
읽기 편한...


정말 부담없는 사이즈와 무게라는...
~.~

자...
제가 그동안 소장했던 비장의 TXT들과... 그림이 들어간 뭐시기들을 넣으려고...
필요 유틸리티들을 찾아봤습니다.
~.~

먼저.. TXT정리하는 http://tylove.textcube.com/30  여백제거용... 유틸과...
정말 마음에 드는..
Comic4portable 0.6.7

이 유틸리티는 정말 물건이더군요.

만화스캔본들의 국내, 일본판들의 여백을 좌우상하제거하고...
2페이지짜리를 하나로 자동으로 잘라주고...
적절한 필터링 까지 부여해서...

epub, zip, pdf 자유롭게 만들어준다는...

.
.
.

음.. 처음에는 epub으로 만화스캔본을 만들어서...
넣어보니...
ㅡㅡ;

이런...
.
.
.
순간 
기기를 잘못산줄 알았다는.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어?
사용메뉴얼인 PDF는 상당히 빠르게 읽었거든요?

그래서...
PDF로 변환해서...
넣어보니. 와우!!!!
환상적인 스피드!!!
( 물론, 이번에 업데이트된 롬 BIOS의 영향일 수도.. ~.~ )

추가적인 MicroSD 4GB + 내부 2GB ( 실제로는 1.4GB 정도 사용가능한듯... )
거의 5GB정도의 데이터를 넣었다는...
~.~

참...
추가로 들어간 MicroSD 카드를 별도의 리더기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넣는 것이아니라..

페이지원을 PC에 연결하면...
내부메모리와 추가메모리가 각각 별도의 하드드라이브로 인식한다는...

음.. 16GB SD로 바꾸어달면...
정말 최고일듯... ~.~

아침에 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으로 오면서도...
참 즐거웠다는.

자!!
딱 하루 써봤지만...
그 느낌 정리에 대한 총평.

1. 이동성은 정말 최고... 작고 가볍고, 밝은 햋빛을 피해서 봐야하는 아이폰의 Stanza나 P1510의 꿀뷰가 아니라... 오히려... 밝은 곳에서 보기 좋은 E북의 장점!

2. 왼손, 오른손으로 바꾸면서 180도 회전기능은 정말 마음에 든다는... 다만, 키의 디자인이 그것까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두번 익숙해지면 괜찮네요.

3. 6인치의 작은 사이즈이지만... 만화책을 볼 정도로는 괜찮다는. 다만, E북의 특성인 전자잉크의 색이 좀더 검은색이었으면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랄까나?

4. 당근 배터리는 오래가겠죠? ~.~ E북인데...아침에 출근하면서 사용했지만.. 배터리의 스텝하나도 안떨어졌다는..ㅎㅎ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작고 이동성은 최고이지만, 메탈로 된 부분이.. 손에 땀이 차게되면 자꾸 신경쓰인다는... 그리고, 내부 소프트웨어 보다는 UI디자인은 좀 부족한듯, MicroSD로 용량도 16GB이용가능하니 그 부분도 마음에 든다는.'

결국.. 20만원짜리 E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