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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실패를 중요한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기업이 정보시스템을 확장해야하는 이유.

UK92480이라는 협심증치료제를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여서 개발하다가 임상실험결과 협심증치료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결과에 절망하지만, 이것은 '비아그라'의 탄생을 가져온 결정적인 계기였다.

대규모의 임상실험이나 개발비용이 투자되는 '프로젝트'의 실패를 명확하게 구분해서 정의를 내려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패를 했지만. 중요한 또 다른 결과들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소재이기도 하다. 빅데이터의 정보이론에서 이야기하는 내용과 그 철학적인 개념은 일치한다.

보통 제약과 관련된 사업은 하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보통 10~15년 정도와 10억달러가 넘는 돈이 투입되어야만 얻어지는 것이 제약사업의 신약과의 승부인 것이다. 여기서 성공사례를 찾아내고 만들어 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다.

정보시스템은 이런경우 실패되는 정보를 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정보로 다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정보 매커니즘을 제공한다. 

특히, 제약의 경우에 이러한 과거의 실패사례를 다시 한번 재검토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최소한 '약'이 임상실험을 거쳐서 인간에게 안전하다는 안전성을 검증받은 사례는 최소한 넘기는 것으로써, 많은 절차와 결과를 건너뛰게 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이는 '정보'의 중요한 매커니즘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점이다.

과거의 프로젝트가 실패하였을때에, 매서운 매의 눈으로 그 실패한 프로젝트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와 피드백이 가능한 정보를 추출하는 것이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접근포인트가 된다.

현재 가동중인 시스템과 서비스. 그리고, 과거의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케이스들...

그러한 기존에 존재하는 '정보'가 아닌, '데이터'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존의 정보시스템들은 '데이타'를 정제하여 '정보'를 추출하는데 주력하였다면, 현재의 빅데이터들은 더 원천적인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중요시 여긴다. 과거의 데이터 정제방식을 원점부터 다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원론적인 측면이기도하다.

가장 뛰어난 정보시스템인 항공. 그리고, 현재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모두, 피드백을 기본원리로 하고 있다. 인간이 개입하여 만들어지는 데이터가 아닌, 실제 데이터를 통해서 새로운 결과를 얻는 방식. 그것이, 미래의 정보시스템 이론의 기본이면서, 과거의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다시 출발하는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