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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마당을 나온 암탉... ㅡㅜ 잔잔한 감동의 멋진... 강추입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몇일전 와이프와 둘째녀석이 7광구를 보고 오더니...
와이프는 상당히 실망하지만...
이제 초딩4인 둘째녀석은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고 하니.
잔인한 장면을 몇개 제외하고 아이들이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면서... '7광구'와 비교되는 부분은...
'스토리'의 힘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라고 할까요...

여러가지 해석과...
잔잔한 감동을...
스토리가 가진 감동의 힘을 정말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3D와 화려한 연출들의 볼거리도 충분하게...
가치가 있겠지만.

작지만 소소한 스토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예전에 본.. 폭풍우치는 밤에에서 주던 다양한 메시지도...
약간은 '어른'스러운 동화인...
'마당을 나온 암닭'에서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전반에 보여주고 있네요.

그렇게 잔인하고 무섭던 '족제비'또한...
하나의 '엄마'이기에...
처음 늪에서 만난 '수달'이도... 개구리를 먹으려하고...
물고기를 먹어야 살 수 있는 암닭...
각자가 자신의 삶과 그 생태계안에서...
살고 있다는 메시지라고 해야할까요?

마당을 그리워 했지만...
사실. 그 마당이야말로 가장 인공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인공적인 세계였다는...

각자의 삶에 충실한 것을...
자신의 삶에서 만족못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꾸었던...

'잎싹'의... 희망대로...

'나는 왜? 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그녀의 말처럼...

마지막에...
그녀의 영혼이...
초록의 곁에서...

그녀의 영혼을 느낀..
초록의 눈빛이 생각납니다.

ㅡㅜ...

정말 재미있고... 잔잔하고...
그 감동이 진한...
정말 멋진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듯 합니다.

와우...
이렇게 까지 멋진 스토리전개라니...

약간..
연출이 좀더 멋지다면.
성우들의 마지막 극적인...

하지만...
정말 요근래 본 최고의 작품이네요...

'폭풍우치는 밤에'에서 보여주었던...
그 감동은 기본으로 배치하고 있네요.. ~.~

어찌보면...
양계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태어나고 자란..
잎싹이기에...

모든 생물과...
모든 존재를 사랑할 수 있었는지도...

그녀에게는...
무엇이 옳고 그르고 나쁘다는...
주입식 교육은 없었다는...

모든 늪에 사는 동물들이 싫어하더라도...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았고..
자신만의 잣대로 세상을 평가했기 때문에...

족제비의 아이들마저도 사랑할 수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는...
정말...

주어진 조건과, 너무도 많은 제약상에서...
사랑을 나누고,
세상을 생각하는지도...

'잎싹'처럼... 
자유로운 생각을 하고...

'파수꾼'이 된...
'초록'이 또한...

그녀의 자유로운 생각이 없었다면...
'초록'이도 없었겠죠.

자유로운 영혼들에게...
정말....
축복을... ~.~

내가 이래서...
예술가들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