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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늦은밤까지 바라본 100분 토론...



머.. 나름 굴직 굴직한 인물들이 나오니...
졸린 눈을 부비면서라도 한번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싶어서 TV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속시원하게... '배설'의 느낌으로 단어를 구사하신 분들도 계시고...

강압적인 자세로...
'너희들은 내 이야기를 듣지 않고, 너희들의 이야기만 한다는 느낌'의 여당쪽 느낌도 그렇고...

어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것은...
크게 5가지 부류로 보였습니다.

고압적인 정부의 모습 그대로...
태연한 얼굴모습에서...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라는 느낌의... 나경원 국회의원과
'네들이 법에 대해서 알기는 해?'라는 느낌의 제성호 법대교수...

이렇게 한 무리로 볼 수 있고...
머...
전형적인 현재 정부의 '뜻한 바'(!)있는 모습으로 보이네요...

머... 국회에서만 삽질하는 줄 알았더니...
역시.. 100분 토론에 와서도...
'말'은 하지만...
그다지 소용성 없는 민주당의 '전병헌'국회의원은...

머랄까...
힘없는 야당의 모습?

고양이 앞의 쥐모습정도로 보였습니다.
(머.. 그 쥐는 아닙니다만.. ~.~)

아...
차라리...
전원책 변호사는...

국회의원이고 정부고 여당이고...
좌파라 부르짓는 진중권 교수까지...
싸그리...
몰아넣고 혼내시더군요.

~.~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모습을 보이고 계신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이승환변호사분께선...
왜 나오셨는지..

부연설명 몇가지가 다이고...
그렇게 존재감이 있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름 진보(?)쪽을 보면...

'고양이 발톱과 궁지에 몰린 쥐'를 비유하시는...
반성하신다는 유시민 전 장관...
~.~

즐거운 비유였습니다.
나름 속시원한 말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제 가장 말은 많이 했지만...
그다지...
영양가는 없었던
진중권교수님~~

재미있는 비유들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마왕 신해철님...
ㅋㅋ

'욕먹어서 오래산다면 난 영생의 길 들어설 정도다'
정말 시원 시원 하시더군요...

어떤 자리에서도...
본인의 주장과 의지를 굽히지 않는 모습에
일단 박수!!!!

어제 가장 즐거운 토론자였던것 같습니다.

.
.
.

마지막으로...
김제동씨..

기대는 많이 했으나...
많이 아쉽더군요.

~.~

머랄까...

권력자들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토론에 나와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너무 많더군요...

나름...
국민의 입장을 속시원하게 이야기해주시면 어떠했을까요?
그의 멋진 말을 너무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닌지... ㅇㅇ;

김제동 어록이 많이 발산되기를 기대했는데...
손석희 아나운서가...
많은 발언기회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기대한 것만큼의...
멋진 말들이 안나온것이
조금은 서운하네요.
( 머.. 몇가지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앞에 앉아 계신분들에게는...

  이펙트 강하게 어필하지는 못하셨을듯.. ~.~ )

~.~

하여간...

어제 각자의 생각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

그리고
어제의 결론은...

.
.
.

'5년후에 서로 좌우가 바뀌어서 똑같은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모습이 연출되지나 않을찌...'

~.~

그리고...
하나더 추가하자면...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223407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이제는 슬리퍼를 신겨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