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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소비자와 시장경제와 호흡하는 시대... 소통의 시대를 기대한다.


우리는 사실 생각해보면...
자본주의라는 체제하에서 '서로 호흡'하고자하는 기본적인 전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게 노동력을 제공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그리고, 기업이 생산한 물건을 소비하고...

생각해보면...
시장경제체제 자체가 원래 '호흡'을 위하여 디자인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생각이 붕괴된것은.

사실.. '탐욕'과 '욕심'때문이었죠.

조금 머리가 더 좋고, 아이디어가 더 좋아서...

미래의 가치를 희생해서 현재에 이익을 얻는 방법을 취한것.
그것이 현재 까지의 경제체제이며...

경영학이나 경제학에서 '이익'이라는 측면에서만 이러한 것들을 바라본것이 아닌가 합니다.

'시장'은 자생력으로 '기업'과 '개인'들이 서로 호흡할 수 있게 하는 생태계를 만들려고
오랜시간 애를 써온 것이고...
이제야 비로소 이러한 환경이 구축되기 시작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과거...
마르크스의 자본론에서 지적한 무수한 실증사례들이 있었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어느정도의 기술개발 시점에 이러한 생태계 시스템이 완성될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현재의 수많은 제조기법과 기술들을 보면...
이제 어느 정도 그 생태계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는 기반조건이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이유는...
'지식'을 무기화하지 않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이 모인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SNS의 무서운점은...
'지식'을 더이상 무기화나 권력화 하기보다...
서로 '공유'해야할 중요한 공동재산으로 여기기 시작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똑똑한 개인들은...
자신들과 같이 호흡할 기업들을 생각하고 의지합니다.

자신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자신들과 이야기하는...
그런 기업.

더 이상 기업이 만든 제품들은 '기업'의 제품이 아닌...
'공동'의 제품이 되거갈 것이기 때문이죠.

IT중심의 기업에서 이러한 생태계를 먼저 조성한것도...
이러한 '지식'과 '부가상품'들을 공유하고자 하려는 정신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창작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느정도 큰 이익을 가지고
그 창작자의 생각이 더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다만...
이런 창작자의 뒤에서...
아류적인 기회를 노리는 기업들이...

현재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돈을 벌어들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먼저 개발해보거나..
먼저 도전해서 실패하는 사람들 보다는...

어느정도 성공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서...
그 시장에 뛰어들어가서...
'자본력'으로 그 '시장'을 지배하는 프로세스에...
너무도 많은 기업들과 경제학, 경영학하는 사람들이...
익숙해져있죠.

현재의 에코시스템들은...
초기 창작자들과...
그 창작의 세계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수한 지적노동자들이 공동 호흡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공존하는 생태계에서...
소비자들은 편안한 서비스를 적절한 가격에 받을 수 있는...

기존의 경제학이나 경영학이 이야기하는..
구조는 이러한 생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미 세상은 변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