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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끝까지 속썩인 사제 스마트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사제 스마트키 설치는 결사 반대'

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사제 스마트키'를 만들어 팔던 회사가, 잘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추가적으로 더 생산하지 않고있다는 것도...

좌우당간...

저는 차를 지금까지 3대 몰았습니다. 가장 처음은 프라이드 베타, 소나타, 파사트.. 이렇게 3대죠.

얼마전에 구입한 곰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파사트를 잘 타고 다니고 있는데... 2001년식 New EF SONATA 2.0 Gold CVT 모델은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눌님의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바로, 이 소나타에 '사제 스마트키'를 장착해서 사용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파사트 곰탱이는 내가, 흰둥이라고 불리우는 소나타는 마눌님이 시내주행만 주로 하신다는... 하지만, 제가 몰때에도 속을 썩였고, 마눌님이 몰때에는 더 속을 썩혔죠.

특히, 자동차 상태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는 정말 최악으로 달려가더군요.

이번에 소나타의 제네레이터가 고장나면서... 그전에 장착했던 스마트키 기능중에 버튼 부분만 남겨두었는데... 이넘이 또 말썽을 일으킨다는... 시동이 안꺼지는 비상상황 발생...

더 문제는 이 부분을 수리하면서 잠깐의 블럭과... 같이 장착하였던 사이드미러 폴딩기능이 말썽...

끝까지... 사제 스마트키는 속을 썩이면서...

결론적으로 견인을 3회나 하게 하는 상황까지... ~.~

정말.. 정말... 사제 스마트키는 비추하고 싶다는...

그냥, 순정상태가 최고 인듯 합니다.

참..

이번에 차를 수리하면서 차량 하단을 보니...

15년 넘은 차이다 보니... 이곳 저곳 녹도 많이... 차량의 엔진을 버티고 있는 녀석에 구멍이 나고... 녹으로 번져가고 있다는...

좌우당간...

생각 보다 현대차 15년이 되었지만... 이곳 저곳 녹이 좀 생성되는 것 정도 빼고는 나쁜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

생각해보면.. 첫차는 프라이드 중고차로 시작해서... New EF SONATA... 그리고, 파사트...

가장 오랜 시간동안 탄 소나타에 대해서... 그다지 나쁜 생각은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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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2천만원( 풀옵션 )에 구매한 차가...

2015년에 3천 3백만원( 풀옵션 )으로 가격이 올라간것이.. 맞을까?

개인적으로.. 소나타 풀옵션이 2천 5백만원 수준이었다면...

아마도... 그냥, 소나타를 구매했을 것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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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을 넘는 현기차는 외산차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그다지 경쟁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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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당간...

사제 스마트키는 마지막까지 속을 썩이고...

처음 관련 모듈을 장착했던 분을 찾아가서...

관련 모듈을 모두 제거 했네요...

처음의 순정상태로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해야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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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과... 또 한군데 고장나면.. 폐차하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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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스마트키는 비추한다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