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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웬~지 서글프면서 웃긴... 코미디 영화 '방가 방가'...

방가?방가!
감독 육상효 (2010 / 한국)
출연 김인권,김정태,신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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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와이프랑 같이...
본 영화.

요즘 가끔... 인터넷 IPTV를 통해서 유료 영화를 가끔 보게 됩니다.

한편에 3천원~4천원 정도.
조금은 덜 피곤할때에...
한편씩 보는데...

'방가?방가!'는 조금 관심있었다는...

처음에는 한참웃었다가...
매우 쓸쓸한 부분에서는 정말 슬프게 눈물이 나더군요.
비록 결말부분이 통쾌하게 끝나지는 못했지만...

취직못해서 괴로워하던 청춘이...
외국인 근로자로 변신해서...
( 그것도 다른나라는 말을 못해서 못하고...
  국내에 유일하게 3명있다는 부탄이라는 나라의 사람으로...

  2명은 대사관 부부... ㅇㅇ )

좌충우돌하면서...
인생의 모습을 그리는 부분에서...

.
.
.

경찰인지...
외교부인지는 모르겠지만...

강제출국을 당하는...
외국인들이...
철장안에서 부르는...

'찬찬찬'이...
얼마나 서글픈지...

와이프가...
'찬찬찬'이 저렇게 서글픈 노래야?
라고 물어보네요..

ㅠㅠ

진한 페이소스가 물들어져있고...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일반적인 못된 시선이 어떤지가...
절실하게 보여지는...

그리고..

다국적군(?)이...
꼭. 서양의 부자나라만 있는...
외국인들은 아니라는...

아니...

한편으로는...
우리 아버지 세대에...
해외근로자로 나가 계실때에...

당했던 서러움이 아닌지..
문득 생각하게 합니다.

주변에...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하는
시선들을...
조금은 따뜻하게 보내고픈...

'방가 방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