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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여행이야기

아마도 마지막 대포항 여행기...(4)...

머랄까...

아마도 대포항으로 여행을 가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

일단...

회자체도 그렇지만...
서비스나 친절...

정신없이 복잡한 그런것 까지...

조금은 조용한 항구를 찾아볼까 합니다.

10년전의 대포항은 참 소박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너무 장삿속만 보이는 곳으로 변해졌다고 할까나요...


그래도...
좌우당간...

~.~

먼길을 왔으니...

회를 먹기는 먹어야겠는데...


재미있는 것은...

오징어회만 안판다는...
ㅡㅡ;

이룬...

사실...
대포항의 회들은 거의 자연산은 없다는...

매번 갈때마다 봐서 알지만...

수조차들이 언제나
통로를 방해하고 있으니...
거의 대다수가
양식이라는...
ㅡㅡ;


그래도...

신선한 오징어들을 보니...
~.~

후루륵~~


대포항 깊숙하게
들어와서...



머.. 입구까지는 정신없지만...
이곳은 좀 사람은 없다는...

다만...

가는날이 좀 그래서일까요?

회들이 아주 싱싱하지는 않았다는...

다만...

이 난장의 단점은...

가격흥정을 통해서 얻은 비용은
순전히 '횟감'비용이라는...

완전 분업화된...
시스템이 바로 고객 대응합니다.

초장 + 와사비 + 간장 + 상추 = 1만원... (ㅇㅇ)으로...
대응하신다는 할머니...

와이프가 눈치를 보니...
상추가 그렇게 싱싱하지 않으니...
상추는 빼라고 하네요.

그래서 3천원으로 흥정...


자그마한...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시는지...

정말 느릿느릿하게...
손질하시는...
아주머니...


잠깐...
기다리는 사이에 주변을 찍어봤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죠?


귀여운 민철이도 한커~ㅅ

ㅎㅎ


기다리기 지루한지...
나무젓가락의 끝을 잘근 잘근 잘라보이는...
신공도 보이구...


자!!!

2만원짜리...
가자미 세꼬시와...
광어 작은넘...
그리고..
오징어 큰넘...

나름 깔끔하게 나온듯 하기는 하네요.

음.. 바닥의 키친타올은 그다지 마음에 안들지만...
난장의 특징이니...


생각보다...
싱싱하지 않은
오징어 회에 좀 실망했지만...

쩝...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요?
ㅎㅎ

참...

여기에...
매운탕 + 식사까지 하면 또 만원이라는...

아마도...

난장에서 가볍게 회먹고... 기본 세팅에 매운탕까지 먹게되면...
최소 4만원이라는...

그러니...

대포항에서는...
그냥...

굳이 이 난장까지 들어와서 드실 필요는 없으시다는...

들어오기 전의...
매운탕 포함 가격 5만원짜리를 드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
.
.

주변의 의견들도...
인터넷의 의견들도...

거의 대부분...

대포항보다는...
주문진이나 다른 항구를 추천한다는...

아마도...

대포항은 이번 여행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