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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키보드 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인터페이스부터 변경해야 한다는...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12290&showFlag=&pos=topic
발머 "키보드 없는 세상 왔다"

음...
애플의 타블렛 발표도 기다리고 있고...

작년에는 애플 아이폰에서 촉발된
손 안의 세상에 대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는...

오늘은 개발자의 입장에서...
현재 만들어진 단말기들의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감압식과 정전식의 차이이기는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포인트'인가 '면'인가의 차이라고 봐야한다는...

초기 GUI는 마우스를 중심으로 디자인된 UI의 세계였고...
당연 X, Y를 정밀하게 클릭하는 '마우스'를 중심으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소통이 가능했다는...

물론...
이런 방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중적인 매체를 만들어 낸것은 애플이라는...

그리고 상당히 오랜기간 동안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내공을 쌓아왔고...

MS에서 내어 놓은 윈도우즈 역시... 포인트를 중심으로한 UI를 구사하고 있었죠.

그래서 가장 빠르게 모바일을 대응하기 위해서 나온
WindowsCE또한 이러한 포인트를 중심으로 감압식방식을
모바일 기계에서 표현하게 합니다만...

제가 사용하는 P1510과 같은 윈도우즈기반의 타블렛들도...
이러한 감압식을 기반으로 하죠.

감압식의 가장 큰 문제는...

1. 포인트 스틱의 필요성
2. 포인트 방식이다 보니... 실세계의 클릭과 가상세계의 좌표계가 오차가 생기면 큰 혼란을 야기한다는 점...
3. UI의 디자인 방식이 정밀한 클릭을 요하는 방법과... 많은 데이터를 표시하는 프로그램들 때문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타블렛 방식을 사용하기 어렵게 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확! 뒤바꿔 버린것이...

손안의 아이콘...
아이폰이죠.

기본적으로 아이폰의 디자인을 보면...
엄지손가락으로 모든 클릭과 선택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손가락'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어중간한 선택만으로도 충분한 기능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안심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해주는 열쇠였죠.

실제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이러한 제약사항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접하게 합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그다지 크지 않기에...
스크롤을 가장 자연스럽게 만들어준... 것은...

아이폰을 가장 자연스러운 UI로 비추어주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디스플레이가 7~8인치로 커진다면...
그 방식은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일단 두손을 사용하게 되고...
엄지보다는 검지를 쓰게 될것이고...

프로그램 또한 많은 정보를 표시하게 하고...
다중 멀티디스플레이를 쓰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까요?

분명코...
윈도우즈 표현법에 있어서
다른 방법들이 고안되고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기존의 어플리케이션들으...
더더군다나 사용하기 까다로워 질 것이고...

'펜'을 사용하게 된다면...
정전식의 장점이 많이 사라질텐데....

이 부분을 애플 타블렛에서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정말로 궁금하다는...

~.~

앞으로...
새로운 방식의 UI들을 많이 만나게 될 테니...
기대는 정말 많이 된다는...

앞으로의 도전과제에 대해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겠다는..

참!

스마트폰의 UI방식은 역시 아이폰 방식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도 대동소이하다고 보고 있구요.

다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더 많이 접하게될 태블릿PC는...
어떤 식으로 구현될 것인지...

아....
그리고...

로지텍과 같은 서드파티 키보드, 마우스 업체는
더 왕성하게 변할 것 같다는...
ㅎㅎ

대량의 데이터를 입력하기에는..
역시 키보드가 짱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