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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iPhone의 성공과... 우리에게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도...


IT업계에 20여년을 있게 되다 보니...
되풀이되는 과거를 보면서...
참으로....
놀랍다는...

일본이 잘하는 것중에 하나는...
이미 선수를 빼앗긴 분야는 건너뛰고 다음으로 가는 정책을 잘 쓴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방사선 장비에서 미국의 싸이버나이프 장비에 선수를 빼앗기자...
아예 다음 양전자 장비로 넘어가서 성공적인 장비를 만들어 낸것은...
그들의 중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IT의 세계에서도...
휴대폰을 이정도로 공급하고 전세계의 시장을 호령하는 제품을 만들었으면서도...
중요 OS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프트웨어란 것이 하루이틀 만에 나오지 않는 정말 어렵고 무겁고..
하드한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스토리가 있고 문화가 있는 제품으로 모두 변화하는 세계에서...
당장의 제품 몇가지에 이익 남기는 것에 눈을 돌렸기 때문은 아닌지...

이런 교훈을 가지고 우리 내부가 변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뒤처짐은...
공생할 수 있는 방법과 개방이 가진 철학적인 요소에 대해서...
비즈니스를 풀어가는 사람들이 몰랐기 때문이라는...

iPhone의 OS는 하루 이틀만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에라도 늦지 않았다는...
향후 모바일이 어떻게 변해갈지 모른다는 것은...
또 하나의 도전의식을 가지게 합니다.

또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선보이지 않는 다면...
그 기업의 미래또한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에라도..
삼성이든 LG이든...
아니면..
통신회사이건...

개방형 정책으로 일부 제품의 숨통이라도 트이게 하면 어떨까요?

오픈된 아키텍처에 오픈된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들 생각은 없으신지?

전세계에...
아니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신대륙과 신천지에 대한 도전을 하고싶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국내의 통신 시장이나...
스펙에 가로막힌...

그런것을 알고 계신지...

단 하나의 제품이라도 좋으니...

제대로 iPhone을 벤치마크를 하던지...
아니면...

안드로이드를 위한 오픈 프레임 형태의 휴대폰은 고려하지 않으신지...

분명히 언제나...
시장을 뛰어넘을 아이디어는 시장에 넘쳐나나...

작은 이기심때문에..
그러한 아이디어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지금도...
기회는 있다는...

.
.
.

언젠가는...
통신시장 자체도 개방을 해야하거나...

무선랜 시장으로 모두 돌변할텐데...
지금의 통신회사들은...
그때에 돌 맞고 사라질 생각이신지...

~.~

케텔의 교훈을 잊지 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