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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이야기들

우리들병원에 입원했던 허리디스크 치료와... 그리고, 좋은 병원을 찾는 몇가지 정보...


우리들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동네 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몇가지 치료들...

분명 저렴하고 나름 성의있게 이야기를 해주시던 의사선생님들...

한의원에서도 나름 이야기는 잘 들어주셨지만...
오히려...
'침'을 맞고 '자외선? 적외선?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병원 바닥에 쓰러진 저를 보고 신경 쓰지 않던 한의원의 간호사들...

.
.
.

그리고...
동네의 척추병원이라는 정형외과에서 받았던 2만원짜리 '주사'치료...

어떤 치료라고 물어보니...
'상세하게'설명해주시더군요.
( 친절한 설명에는 지금도 감사... )

'근육이완제'라구...
보통 허리가 아픈경우에는 '디스크'이기 보다는...
'허리의 근육'이 경직되는 현상이 대부분이라는...

그래서...
허리쪽에 주사기에 들어있는 주사로...
10여군데 주사를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 머.. 그거 맞고서 좋아졌다면
  근육이 뭉친것이겠지만...
  결국... 원인은 디스크였다는... ㅡㅡ; )



아마도...
이 주사를 맞고 나았다면...

ㅡㅜ

두 병원에서받은 치료법이나 서비스를 생각하면...

A한의원

1. 친절도 : 한의사 우수, 간호사 엉망, 시설 양호
2. CT나 X-Ray 촬영 : 없었음.

B정형외과

1. 친절도 : 의사 아주우수, 간호사 보통, 시설, 양호
2. CT나 X-Ray 촬영 : X-Ray만 촬영

나중에 우리들병원에 와서 CT를 찍고 나서야...
'디스크'인 것을 알았습니다.
( 나중에 지인들에게 알아보고...
  제가 직접 통증을 느껴보니...

  허리삔듯한 현상에서 '디스크'로 발전했다는...
  처음부터 제대로된 진단을 받았어야 했는데...
  동네병원에서 '병'을 키운것이
  저의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

아주 심각한 디스크는 아니었지만...

물론...
A한의원에서 침치료를 받고...
B정형외과에서 근육이완제 치료를 받고서...

'정말'디스크가 아니었다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출근하면서 '쓰러졌던' 그때의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디스크'의 고통은...
'허리 삐끗'정도의 고통이 아니더군요.

한편으로는...
진즉에 큰 병원에 와서 CT를 찍었다면...
이런 고통을 크게 안고 있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
.
.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유형의 환자들이 계시더군요.



1. CT나 MRI의 비용이 비싸다라는 불만.
2. 의사들에 대한 불만...
3. 그리고, 치료에 대한 불만.
4.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머... 제가 의료인은 아니라서 자세한 것까지는 잘 모르지만...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겠더군요.

그중 첫번째... CT나 MRI와 같은 검사장비에 대한 비용...

대표적인 기사를 보죠.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19 
'구형 CT.MRI등 정밀검사기 질병진단 무용지물'

http://www.nakore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07
'CT,MRI,유방촬영장치 등이 되려 국민건강 위협'


이 기사를 보면... 국내 장비중 5개중에 1개는 불량이랍니다. ㅡㅡ;
기사 내용을 잘 살펴보면... 20% 이상이 화질평가 불합격 판정이라니...

한편으로는 이렇게 불량인 장비에 대해서도 공개가 안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정말 무섭군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국민건강보험의 영역이 많이 확대되어서...
이제는 CT는 모든 환자들에게 '건강보험'영역으로써의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MRI는 뇌나 혈관 질환에만 '보험'이 되구요.

자... 저의 경험처럼...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온 사람의 경우에는...
참 많은 X-Ray와 CT를 찍었습니다. ( 불량인 장비가 있었는지도 모르죠... )

그리고... '디스크'의 경우에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로는...
외형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CT나 MRI와 같은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하더군요.

친구인 의사가 농담삼아 이야기하듯이..
'열어봐야 안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를... (쿨럭~)

의사들도 외형으로는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의 진단장비들을 활용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자... 각자 생각해보세요.
'진단'을 어떻게 받을 것인지.

하나. 돈이 좀 들어도 '진단'을 제대로 받을 것인지.
둘. 돈이 적게드는 방법으로 '진단'을 받을 것인가?


선택은 각자이고...
그 선택때문에 여러 병원들이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A한의원은 '진단'은 그냥 '상담'하는 것이 끝이었고.
B정형외과는 'X-Ray'촬영이 끝이었죠.
하지만... 우리들병원은 최소 'CT'촬영을 하고 의심이 가면 'MRI'를 찍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CT'촬영에서 삐져나온것을 찾았기 때문에
MRI를 찍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보통의 경우에는 CT를 찍어도 안나온다면... MRI까지 가는 것이
요즘의 의료행위에서는 '정석'이지만...
'비용'문제때문에 환자들이 꺼려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어느 병원이 잘되었다 잘못되었다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병원의 '진료행위'에 대한 철학이나 방침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은...
( 정말 디스크로 쓰러져봤다면... ㅡㅡ; )
'진단장비'가 확실한 병원을 추천합니다.

현대 의학은 '진단장비'가 확실한 것이 제대로 '병'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고...
그러한 방법과 사람의 몸을 최대한 생각하는 병원이 더 좋은 병원이 아닐까요?

어차피 선택은 각자의 몫이지만요...

그리고.. 두번째... 의사들에 대한 불만...

그렇습니다. 정말 의사들이라는 존재 무섭죠. 다른 것 있나요. 건강에 대해서 직접 환자들에게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러한 '의사'들 뿐이니.

저의 경험중에 하나는... ( 예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

우리나라에서 의사들이 파업한 첫날에...
제 와이프가 뱃속의 창자가 꼬이는 바람에...
신진대사가 엉망이 되었는데...
저나 와이프는 '배탈'정도 난것이라고 보고 있었죠.

그때 지금 지인인 '의사'인 친구에게 부탁해서...
집에 한번와서 보고선...
'장운동촉진제'의 약도 처방해 주었지만...
친구도 불안해서 인지...
자기 와이프도 '가정의학과'의사라서... ( 당시 친구 와이프는 임신중... )
두 사람이 같이 와서 보더니...
이거 심각하다며...

친구와이프가 일하는 목동이대병원이나..
친구가 인턴으로 있던 삼성서울병원중에 가까운 ( 당시에는 집이 양재 )
삼성서울병원에 가서.. ( 파업한 날이니 입원이나 진료가 원활하지 않았죠.. )

친구 부부가 제 와이프의 X-Ray촬영한 필름도 봐주고...
병원에 빽으로 입원까지 시켜주었다는...
정말... '의사'친구를 두었다는 행복감에.. ㅎㅎㅎㅎ

자...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의사'가 불친절한 행동을 한것에 대해서 '의사'에게 화를 내어야 하는가? '병원'에게 화를 내어야 하는가?
어떨까요? 누구에게 화를 내야할까요?

그래서.. '친구'에게 '의사'는 '병원'의 직원이냐?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친구'의 이야기는 '의사'는 병원의 직원이 아니라... '동업자'의 개념에 가깝다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직원'의 실수에 대해서 '병원'에 항의하는 것은 맞지만...
'의사'의 실수에 대해서는 '병원'에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는...

그래서일까요?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실제 책임 지는 것은 '병원'보다는 '의사'라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큰 병원일 수록 수 많은 의사들이 있으니...
'병원'도 중요하고... ( 수많은 의료장비들을 얼마나 최신형이나 숙달된 의료진들이 있는가. )
'의사'도 중요하다는.... ( 그래서 일까요? 지인들 소개로 친절한 의사나 명의를 찾는 이유가 있었다는.. )

'의사'들에 대한 불만은... '의사'에게 하는 것은 맞다고 보입니다.
그 '치료'에 대한 것도 결국 '의사'에 대한 불만이니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차이점...
과연 환자들은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의원', '병원'의 차이는 침대의 숫자에 불과하다는...
'병원'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전문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전문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의원'이 웬만한 '종합병원'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ㅇㅇ

...

온라인으로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이 끄적거리게되네요.

마지막으로 저의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좋은 병원과 의료진을 찾는 방법!

1. 좋은 진단을 받기 위해서 전문 병원과 전문 장비를 많이 보유한 병원을 찾아라!
   -> 홈페이지에 가면, 좋은 장비는 자랑을 해둡니다. 그리고, 구글링 해보면 장비에 대해서 설명 다 나옵니다.
        장비가 최신형일 수록 불량이 적겠죠?

2. 주변의 지인들을 총동원해서 친절한 의사선생님을 찾아라!
   -> 진단장비가 훌룡하다면... 친절한 의사선생님을 찾으세요. 다른 것은 보지 마시구요...
        그리고, '특진'을 고를 수 있다면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특진'이라는 딱지를 붙이려면 '10년'인가? 하여간 어느정도의 '기간'이상이 되어야만
        그 '특진'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의사선생님들이 수입이 많이 줄다보니... 그들에 대한 보전책으로 만들어진것이고...
        그 만큼 경험이 많으신 '의사'선생님이라는 이야기죠.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1. 전문 병원, 전문장비
2. 친절한 의사선생님
3. 특진 붙은 선생님


이 것이 좋은 병원을 찾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머..
그렇다고...

이것만 가지고 찾아진다면...
다행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