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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학생과 교사... 그 평행선의 현실...


http://www.asiae.co.kr/uhtml/read.php?idxno=2009050210353751738
'고교 남학생, 발바닥 110대 맞고 귀가 후 자살'

시대의 진실이나 상황이 혼동스러운 현대사회에서는
그 무엇도 진실되거나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카오스 그자체의 시대입니다.

정보의 소통이 느렸던 시대에는...
그 가치판단의 기준의 변화도 느렸기 때문에...
사회적인 현상에 대한 판단은 계속 고정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그것이 옳은 가치기준 이건...
옳지 않은 가치기준이건 간에요...
사실... 옳지 않은 가치기준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 기사를 읽고 나서 섬찟했던 것은...

'체벌'에 대한 무지스러움과...
한편으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그리고...

한 학생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
주변의 무관심이...

이 모든 형벌의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닌지...

머.. 언론의 무지스러운이야 누누이 이야기되고 있으니...
이 부분은 빼겠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그 무지스러움이 너무 잘 들어나있으니..

.
.
.


다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40대가 가까워 오는 저로써도...
제가 학교다니면서
가졌던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뒤돌아 보면...

정말 좋은 '선생님'은 몇 분 안계시고...
'괴기스럽고'
'공포스럽고'
'표독스러운'
선생님들의 비중이 더 많이 차지했다는...
현실에 대해서
더 많은 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제 두 아이들도 학교를 다니고 있고...
국내의 붕괴되어가고 있는 '공교육'의 현실을 보면...
정말로
무서운 세상이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아이'들에게는
'욕'이나 '꾸중'한마디가...
몇년 간의 좋은 선생님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바꿔 놓을 만큼..
'큰 사건'이 되는 것인데..

'공교육'의 첫번째가...
'인성'이나 '보금자리'...
그리고...
'안식처'의 이미지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분명..
'권력자'들의 장기집권의 '교육'정책이 어느 순간 확 바뀔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뜻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리고, '변화'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좀 더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 '희망'의 실마리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현실에 괴로움이 더 크게 되네요...

그리고...
그 대안책 마저도...
없다는 현실의 무기력함에...

정말 절망스럽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대로..
'공교육'의 '무용론'까지 진행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