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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우리들이 병원에 가지는 가장 큰 오해... 그것의 첫번째 글...



사람들은 몸이 아퍼서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자신에게 성심성의껏 의사들이나 의료진들이 대응해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라고 해야할까요?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하고...
남들 이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해야하고...
한 번 실수로 의료사고를 만들 수 있는...
'의사'라는 특수한 직업.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에...
일반적인 '상점'에 가서 물건을 사듯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곳이 병원이 아닌가 합니다.

더군다나...

'서양의학'이라는 것이...
사람의 신체에 대한 차이점을 아주 크게 인식하기 보다난...

수치와 데이터를 중심으로한 경험적인 지식에 의존을 하다보니...

그 아무리 뛰어난 명의라고 하더라도...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 '병원'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들이 병원에 가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리고, 우리들이 병원에 가지고 있는 어느 정도의 환상들은...
말그대로 환상일 수 있습니다.

예전에...
'허준'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주변에 아는 의사에게 물어보니...
그 '허준'이라는 의사야 말로...
'드라마'의 환상이 아니겠냐고 하더군요.

.
.
.

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자체에 대한 환상을 꾸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은 아닌지...

'병원'에 몸이 아퍼서 갈때마다...
우리 아이가 아퍼서 갈때마다...
긴장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들이 병원에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오해가 아닌가 합니다.

병원에 계신 모든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이...
100% 완벽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수가 있고.

또 자신의 동료들이 완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누군가 자신을 비난한다는 것은...
혹은..
자신이 속한 곳을 비난한다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큰 잘못을 저지를 대통령과...
작은 잘못을 지키지 못한 대통령과...
똑같이 인식되지는 않는 다는 점에서....

위로를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