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이야기

강자의 여유가 사라진... 세상의 이치... 군법무관이건 김연아 선수건...


http://imnews.imbc.com/boomup/imlive/2304940_4439.html
'군 법무관 파면은 절차무시 때문'

군 이사법과 내부 건의 절차를 따르지 않고...
이로 인하여 군 위신이 실추되었기 때문에...
'파면'이 맞다는
군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머...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죠.

'말'은 맞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연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머...

특수한 군과 비교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우습지만...

김연아선수가...
'방해'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

그것을 '대한빙상연맹'을 통해서 '절차적'으로 이야기하지 못했으니...
그것도 잘못된 것일까요?

머...

위의 사례를 놓고 본다면...
김연아 선수가 잘못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참 이런 논리로 설명하는 것이 너무 짜증난다고 해야할까요?

100분토론이건...
일요토론이건...

촛불과 용산사태, 과잉진압등의 내용으로 토론을 하는 것을 볼때에도...

보수적인 시야를 가지고 계시는
어떤 변호사 분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
경찰에게 '돌'을 던지는 행위...
'화염병'을 던지는 행위들은...
불법이라고.

진보단체를 대표하러 나온 분도 이야기했죠.

'불법'은 인정한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행위'들이 일어나게된 근본적인 이유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도...
강경진압을 택한 것에 대해서 더 심도있게 고민해야하지 않는가?

보수적인 시야...
( 머.. 이것을 보수적이라고 써야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
의 변호사 분은 그렇게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런 내용을 따지기 이전에...
일단 불법은 불법이다...
라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시면서...
더 이상의 대화를 하지 않더군요.

머...

다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더군요.

그것은 김연아 선수가 '언론'에서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서 발끈하는 연맹들이나...
한편으로는, 그런 이야기를 '대한빙상연맹'관계자들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아니...
그런 것들을 미리...
'알아서'대응했어야할 '대한빙상연맹'과...

또는...
정말 그러하건... 아니건...
'빙상'의 '강자'인 '일본'측의 입장에서도...
'강자'의 여유를 가지면 안되는 것인지...

군도 그렇습니다.

'절차'와 '군의 체면'도 중요하지만...
그 법무관들을 '파면'한다고...
'군의 체면'이 돌아올까요?

머... 더 이상의 반대의견에 대해서 듣기 싫다는...
시끄러우니...
조용이 하라는...
입막음의 의미가 아닐까요?

아...
그러고 보니...

일제고사에 대해서 반발했던 교사들을 파면한 것도...
거의 같은 것들이네요.

'대화'와 '소통'...
'소수자'들의 의견을 듣기 싫으니...

당연...

'소수자'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불도저식...

머.. 그런거 아닌가요?

나이를 먹으시고...
어른이신 분들이...
좀더...

여유를 가지시거나...
아량을 가지면 안되는지.

'강자의 아량'이란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는지...

'힘'은 소유하는 것 자체로...
그 '책임'이 따르는 것 아닐까요?

법무관을 파면한 군이건...
일제고사를 반대한 교사를 파면한 교육당국이건...
김연아 선수의 발언에 발끈하는 빙상연맹들이건...
용산참사에 대해서 '불법'이라며 발끈하시는 정부당국이건...

모두다...

'강자의 아량'을 조금 만 더 보여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작은 의견'이라도 듣는 척이라도 해주시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면 안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