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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김병현의 고집스러움과 KBO와 소통하지 않는 이유...


여권문제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김병현은 분명, 개인적인 실수는 했지만 그 실수 이전에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협회나 연맹에 대해서 쓴소리를 쓰고 싶다.

김연아 선수와 빙상연맹도 그렇고...
유도협회와 추성훈...
축구협회와 차범근감독등...

우리나라의 연맹과 협회는...
언제나 처럼
'밥그릇'으로 무장된 '철통'같은 지역이고...
그 안에서 포용된 사람들만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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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KBO가 김병현이 WBC에 참석하기를 원했고...
또...
현재 '무적'인 상태로 있는 그에게...

'자그마한 혜택'정도는 베풀 수 있지 않았을까?

그것은 정말 작은 것이다.

소속팀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구단 매니저나, KBO관계자들이 '잡일(?)'을 도와주지 못한...
행정상의 실수라면...
정말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국가대표급(!)'의 선수들에게...
여러 사정이 있을 것이고...
따지고 보면...
메이저리그에 있던 선수들이..

KBO의 말을 잘 안듣는다고...
그들에게 눈쌀을 찌푸리는 것은 아닐런지...

박찬호 선수가 울면서 미국으로 건너갈때에도...
따지고보면...
'여론'을 편으로 만들어서...
'KBO'가 억지를 부리지 못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정말로..
'KBO'가 그를 생각했다면...

1. 적절한 몸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을 것
2. 여권분실과 같은 행정상의 문제는 일으키지도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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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내면에는...

KBO를 신뢰하기 힘든...

'메이저리스'선수들과...

KBO안에 포용되려는...
어쩔 수 없는 국내파 선수들간의 괴리일까요?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따지고 보면...
가장 WBC에서 위력을 발휘할 선수 한명이...
빠저버린것...

그 빈자리때문에...
WBC에서의 경기때마다...
그가 생각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