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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Return of the 최루탄... 잃어버린 10년...


1999년 무최루탄 원칙과 함께 사라진...
최루탄...

2009년...
다시금 최루탄이 논의되고 있는 현실...

우리에게 '최루탄'의 의미는 정말 무서울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루탄'... 눈을 따갑게 만들고 통증을 일으키며 심지어는 일시적인 실명 현상을 일으키는 화합물
http://ko.wikipedia.org/wiki/%EC%B5%9C%EB%A3%A8%ED%83%84
시위대 해산용도로 주로 사용되죠.

우리에게 '최루탄'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단절'을 의미합니다.

국민과 정부의 '의사소통'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자진사퇴를 하였고..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gid=main&bid=news&pid=134880

이에 대해서 경찰들이...
http://imnews.imbc.com/replay/nwtoday/article/2283334_2710.html
'법과 원칙'을 이야기합니다.

네... 맞습니다.

'법과 원칙' 정말 훌룡한 말씀이며..
지켜야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은 '법'으로 엄단해야겠죠.

.
.
.

하지만...

그렇다고...
'경찰'에게...

'시민'을 죽이라는 '권리'나 '권력'을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용산참사'에서는...
6명이나 죽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행위가 '법과 원칙'이라는 '말'로 감출 수 있는 것일까요?

최소한...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누군가'는 사과를 해야겠죠.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정부인사의 권위보다는...
시민의 안전을 더 우선시 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아침신문을 보면...
국가정보원이 중정화 되어가고...

다시금 등장할 '최루탄'...

결국...

대화없이 '길거리'에서 몸으로 이야기하는 '대화'의 마지막은...
'파국'입니다.

분명... 촛불은 더 거세게 일어날 것이고...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하겠죠?
그리고...

분명.. 그 '최루탄'에 희생되는 '시위대'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역사는 이야기합니다.
그 역사를 역행하는...

잃어버린 10년의 결과가...

결국...

10년전의 '단절'의 상징이라는..
'최루탄'이라니...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단절'인지...

다시금 묻고 싶습니다.

.
.
.

우리에게..
'최루탄'이 필요합니까?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