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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영화뽀개기

잘못된것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가? 레드바론...

몽상가가 한명있었다...
그는...

사냥과
하늘을 꿈꾸는
스포츠맨이기를 원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사진을 부여잡고
죽어가는 병사들의 영웅이었다.

그가 전장의 하늘에서...
날아다닐때에...
지상병들은
그의 보호를 받는 느낌을 가지는...

그는 그들의 보호신이며...
그들의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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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남자들간의 이런 전쟁이 싫었다.

그녀는 몽상가에게...

현실을 보여주었다.
꿈을 깨라고...

현실에서 그는...
지배자들이 사용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가 알게했다.



조금은 지루한 듯한...
하지만...

복엽기들간의 공중전 장면들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Fokker Dr.I Dreidecker( 트라이데커 )... Dr로 의미하는 삼엽기...
그리고...

1차대전 중 최고의 에이스로 불리우던 만프레드 폰 리히토펜 남작

그의 붉은색으로 도색된 그를 지칭하는
붉은 남작...
Red Baron

독일어로..

Der Rote Baron

그는 총 80기라는 격추기록을 가진 연합군과 독일군 양측의 최고 에이스였습니다.
그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수 많은 작품들이 있었고...
전설로 여겨지죠...

더군다나...
그는 공중전 능력을 상실해서 추락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전투기에는 더이상 공격을 가하지 않은
하늘의 귀족이었으며...

그에게 경의를 표하는 연합국 조종사들도 꽤나 많았다는..
정말 전설이라 칭할 만한 사람입니다.

영화의 도입부분에는...
자신과 하늘에서 겨루던 사람의 장례식을 지켜보기 위해서...
하늘에서 그에게 헌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지는...
상식을 초월한 낭만주의자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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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체는 좀 지루한 편입니다.
라파예트라는 작품이 공중전은 더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으니까요...

레드바룬은...
일전의 위인전을 읽듯이 나타나는 전기물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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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설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기동전사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
일명.. '붉은혜성'으로 불리우죠..

기동전사건담 I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1981 / 일본)
출연 스즈오키 히로타카, 후루야 토루, 이즈카 쇼조, 시라이시 후유미
상세보기


기동전사 건담에서.. 붉은색 기체를 모는 '붉은혜성'.. '샤아 아즈나블'...
'레드바룬'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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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영화를 보다보면... 이해가 가는 것은...
1차 세계대전의 경우 '제국주의' 집단과의 싸움이었고...
그 당시 비행기 파일럿들은 거의 대부분이 '귀족'들 이었고...

연합국이건 카이사르를 따르는 도이치이건...
그 핏줄을 따지고 보면...
서로 친인척관계들이 '파일럿'들에게는 강한 이미지가 있었을 것입니다.

머.. 이야기가.. 삼천포로 좀 빠진것 같지만...

꿈꾸는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정말 옳은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해주었을때에...
그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 세상을 바꾸는 것이
옳은 것인지...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정말로 철학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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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촛불의 시대...

과연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
우리가 알게되었을 때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레드바룬처럼...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그의 이미지의 파생인...
샤아처럼 해야할까요?

아니면...

기동전사건담 역습의 샤아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1988 / 일본)
출연 후루야 토루, 시라이시 후유미, 가와무라 마리아, 이케다 스이치
상세보기

여기서 나오는 스토리처럼...
이렇게 해야할까요?

그 선택은...
결국 각자의 몫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