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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태연의 사과는 충분하지 않다... 오히려, 더 불쾌하다...


MBC라디오 '강인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19일 오프닝멭느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는 군요.

http://tv.media.daum.net/news/general/200901/20/newsen/v8860370.html <원문>

MBC라디오 '강인 태연의 친한친구' DJ 강인은 19일 오프닝 멘트에서 “누군가의 한 마디에 행복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한 마디에 인생이 바뀔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의 한 마디에 일생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운을 뗐다.

이어 DJ 태연은 “말의 힘은 위대한 것 같다. 작은 불씨가 숲을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태연은 “일주일 전 몸이 아프다보니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제 말로 인해 상처를 주고 불쾌감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중립을 지키며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중립'이라구?
본인이 몸이 아프다 보니..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다라는...

자신들이 특수한 사람들이다라는 특권의식이 몸에 베인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냥...
죄송합니다.
'말 실수이며, 잘못알고 있던 사실과 자신이 불쾌해한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시인'하면 그뿐인것을...

다른 사람의 입장 차이 운운하며...
자신의 잘못을 포장하려 하는 태도는 분명잘못된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중립을 지키며 진행하도록 한다'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특권의식에 대해서...
정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말'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데...

.
.
.

연예인들의 특권의식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더더군다나,...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태연'의 마음속에...
얼마나...
'일반인'들을 무시하는 생각이 있었기에...
이런 발언들이 나온것일까?

아..

아니... 이 글들 또한...
자신의 생각이 아닌 '작가'들의 글을 그대로 읽었다면

더더욱 화가 난다.

어차피...
그들은 '연기'를 할 뿐...

'글'에 대해서 자신이 잘 읽어보고 처신한것도 아니요...
자신이 직접 쓴글도 아니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는 말에 대해서고...

'중립'운운하는 것이 정말 웃기다.
DJ의 역활을 설명하려 한것 같은데...

간호사에 대한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이야기이지...
DJ를 하면서 보내준 사연을 읽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립'이라는 단어를 쓰는것 자체가 정말 웃긴 행태다...

.
.
.

뭐가 공식 사과인지...
저 멘트에서는 느낄 수 없다.

그냥...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중립'

ㅡㅡ;

다른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본인이 잘못한 것임을 모르는...

특권층의 배무른 소리로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