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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미네르바... 참여정부의 비판...


이곳저곳 글을 읽다보니...

'미네르바'의 구속에 묘하게 찬성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것도...
나름 '세련된 지식인'이라고 표방할만큼...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에 조금더 실망합니다.

그들의 글을 읽어 보면...

미네르바가 인기를 얻은 것은 '참여정부'를 비판하지 않고...
어떤 특정인들에게 인기를 얻을 만한 발언들로 채워져 있다고 비판하는 글들이 많네요.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벌어진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현재의 모든 일들이...

'참여정부 시절의 부동산'문제로 돌리는
세련된 화법을 구사합니다.
그것도... 점잖게... 조용하게...

그리고... 그 자료를 찾아가보면...
여러가지 '정부 비판을 하던 언론'의 글들을 링크합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

참여정부시절에 정부를 비판하던 '언론'이 있었고...
MB정부에는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넷'이 있네요...

아마도...
가장 큰 차이점은...

참여정부 시절은 언론과 티격태격했을뿐...
그들을 체포하지 않았지만...
MB정부에서는 정부를 비판한 '한 사람'을 긴급체포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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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글에서...

현재의 부동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참여정부'에게 떠 넘기고 있는
그 세련된 사람들의 글들을 보면...

'미네르바'의 글들의 핵심이...
그 문제의 근원인 '참여정부'를 뺀 내용들이 많아서
그 글이 문제있다라고 지적하면서...

'부동산 망국사'라는 글들을 예제로 제시합니다.
http://blog.daum.net/neopet71/14881386
( 여기 링크들 있습니다. )

그런데.. 웃긴것은...
정말 코미디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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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부동산'문제의 핵심은 어디였을까요?
지금도 가장 중요한 '부동산'의 요충지는 어디일까요?

어디긴 어디겠습니까?

'강남'이죠...

그럼.. 그당시 서울시장은 누구였을까요?
왜 그에 대해서는 언급이 하나도 안되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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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지식인들을 표방하는 그들이지만...
정작 그들이 생각하는 어떤 내용을 제거한채로...
나름 세련된 글들을 구사하지만...

꿈꾸는자가 보기에는...

'그들이 쓴 글들'이나...
'미네르바'가 쓴 글들이나...
별반 차이 없어보입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주장'을 목표로...
써내려간 글들이라는 것이죠.

단...
차이점이라면...

그 세련된 지식인들은...
'언론'에 글을 쓴것이고...

'미네르바'는
인터넷에 글을 쓴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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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미네르바를 체포가고 구속한 구세력들의 입장은 그런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을 보고도 믿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
'물타기'하고 싶을 뿐이라는 것을...

'미네르바'의 학벌에 대해서 서술하는 '언론'들을 보면...
그렇게 보여지네요...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곰곰하게 생각해보십시요.

'학벌'이 좋아야...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