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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뉴라이트의 이중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그들은 이야기한다...
'일제치하'의 시절...
어쩔 수 없이... 그들과 어울렸던 사람들에 대해서 비난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체제'에 반항한 사람들은... 체제반항자와 테러리스트로 비방한다.

그렇지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2003.html
'[단독] ‘순천 민간인 학살’ 딸지키려다…밥 해줬다고… 탕!'

비슷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전혀 반대의 입장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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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 생각이 옳다면.

'일제치하'시절...
당시 체제를 무너트리던 '독립군'을 고발한 사람들에게도 면죄부를 주었다면...

'6.25전쟁'때에... 시대적인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밥'해준 사람들을 사살한 행위를 비난해야 하지 않는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발표한 '경고문'에...
'남녀는 물론 아동까지도 일일이 조사해 불순분자는 다 제거하고, 조직을 엄밀히 해서 반역적 사상이 만연되지 못하게 하되, 앞으로 어떠한 법령이 혹 발표되더라도 전 민중이 절대 복종해서 이런 비행이 다시는 없도록 방위해야 될 것'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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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그렇다만...
'친일'을 했던 불순분자들도 '남녀'을 불문하고 '아동'까지...
그리고, 그 '조직'까지도.. 모두 색출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반역적 사상'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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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뭔가?

뉴라이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단! 두가지 뿐이다.

'친미', '반공' 딱 두가지이다...
이것이 그들이 내세우는 '논리' 아닌가?

나는 친미주의자도 반미주의자도 아니지만...
그들의 획일적인 '선긎기'에 정말 정 떨어진다.

만일...
뉴라이트의 생각이 옳다면...

정말로 '반역적'생각을 한 이들부터 '처단'하자고...
난리를 쳐야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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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야기한다...
그들의 잣대가 옳다고.

그렇다...

옳다고 인정한다면...
그동안 있었던...

'반역적 사상'을 가졌던...
그 수많은 사람들과...
'언론', '조직'들을 모두 처단하자고 부르짓을 것인가?

그들이...
이야기하는

'옳음'에 대해서는...

정말...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냐고 다시한번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