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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가족앨범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오해를 받다...


사실...
살다보면서...

'연상'인 와이프에 대해서 거의 의식하지 않고 사는데...

울 와이프...
'사진'으로만 봐도...

전혀... 40대 중년으로 안보인다.

머...
자세하게 얼굴을 들여다 보면...
그사이 고생(?)해서 늘어난 잔주름이 좀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주변사람들이 어리게 본다.

지금 큰녀석은 초등학교 6학년...
둘째는 초등학교 1학년...

.
.
.

가족앨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진사의 보조가...

큰아들에게 물었다.

'너희들 친형제 맞니?'

.
.
.

ㅡㅡ;

아마도...
사진사 보조의 입장에서는...

요즘 배가 유난히도 나오고 있는데다가...
머리도 힌머리가 많이 나오고...
그사이 살도 많이 쪄서...

중년의 원숙미(?)가 나오기 시작한
나와...

조금은 어려보이는
마나님을 보면서...

재혼(?)한 가정으로 보이는것...

.
.
.

ㅡㅡ;

머...
곰곰하게 생각해보니...

40대의 '마나님'은 어리게 본다는 소리이고...
나는..

중년의 나이로 본다는 것이니...

ㅡㅜ

이걸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마나님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쓴웃음을...

와이프는...
'가끔 20대로 보는 사람도 있어'라며 즐거워 한다...

.
.
.

젠장...

살빼야하나?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