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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타짜... 원작의 부스러기... 원작을 그냥 살리면 안되겠니?


어제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찮게... 타짜의 마지막편을 보게되었네요.
드라마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잘보지는 않지만, 어제는 오래간만에 와이프랑 같이 마지막까지 봤습니다.

원작 타짜의 3부작이 잘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나름 드라마도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

한가지 의아스러운 것이 있는 것은...

왜? 우리나라에는 원작의 느낌을 살린 작품이 그렇게 없을까요?

타짜자체의 작품의 캐릭터성은 원작자체가 풍부하고 괜찮은 스토리인데...
그들을 생명감 넘치는 작품으로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설픈 대본이 추가되거나 연출로 원래 가졌던 이미지가 조금 무너진 느낌...

머랄까....

타짜에 나오는 '고니'의 모습...
그리고, 그가 중년이 되어가고...
그 다음작품에도 이어지는...

그리고, 결코...
도박을 하는 주인공이나 그 주변인물들에게서...
어두운 선을 느끼게 하는...
그런 감정표현은 왜 안나올까요?

머..
한예슬은 이쁘게 나오더만요...

~.~

이번에...
강풀의 순정만화는...
가능한 원작을 살릴려나요?

개인적으로...
타짜는...

1부도 좋았지만..
2부, 3부도 좋았는데...

가능하면...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그런 작품들이 좀 나왔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