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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용팔이와 테팔이가 존재하는 한 전자상가의 미래는 없다.


근 20년전에... ( 벌써 그렇게 되었다.. ㅡㅡ; )
청계천에서 알바를 하고...
용산에서 알바로 일하던 친구들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흔하게 이야기하는 용팔이와 테팔이는...
주로 컴퓨터를 팔기보다는, 단품 전자제품인 CD나 카세트테이프, 디지털 카메라, 휴대폰등을...
일반인에게 파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컴퓨터 가격을 알아보러 용산이나 테크노마트를 뒤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나름 지식들을 무장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좌우당간...

'고객'이나 '손님'에게 왕대접까지는 아니더라도...
'협박'이나 '강압'...
자기들끼리 짜고 고스톱을 치는 형태와 같은 행위만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
.
.

이미 소비자에게 널리 퍼전 인식으로도 버틴 이유는 뭘까?

그것은...

용산이나 테크노마트에 들러간 손님들 중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컴퓨터를 구매한 사람들과...

처음 전자제품을 구매하던 사람들의
신규유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던...

용팔이와 테팔이에게 질린 소비자들이...
그냥 정품구매하러 가는 포기 수치보다...
높았던...

그런 시대였기 때문이다.

업주들이 모른척하는 것도 있고...
오히려 그들에게 그 방법을 가르치던 사람들도 있다.

정말 그들에게 비난을 해야할 것은...
그들이 그런 수단으로 '돈'을 벌때에...
그들의 주변에 있던...

가족이나 친지들이 더욱더 욕을 먹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들의 그런 방법을 뻔하게 알면서도...
나는 아니니까...
나만 아니면 되...

어떻게든 돈만 벌면 되지 라고 생각하던...

그런 가족들에게서 더욱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

머..
그렇게 따진다면...

알바하러
용산이나 테크노마트에서...
용팔이와 테팔이로 변신한...

'알바생'들도 문제이긴하다.

뭐...

그들만 비난하려...

'군대'를 가서.. '전경'이 된이후에...
'잘못된 명령'에 의해서...
진압에 참여하는것...

머...

다 똑같다.

.
.
.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따지고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는...
이넘의 사회...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탱해오던...
유교적인 자존심이나...
권위가 모두 부서진 상태에서는...
이제 더이상의 성장동력은 없는 것일까?

우리를 지탱하던...
중요한 ...

최소한 양심을 팔지않고...
양심껏 타인을 속이지 않던...
그런 사람들은...

이제 모두 허탈해 한다.

ㅡㅡ;

왜?

펀드와 부동산 투기에 의해서..
그들은 몰락했고...
실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 손해보는'
그런 어의없는 상황들을 만드는...

정부를 비난하고...
정치인을 비난한다.
그리고...

그들을 포장하는 언론도 싫고...

쩝..

뭐 하나 좋은 것은 없지만...
이 나라에 태어난 것에 대해서...
후회할 겨를도 없는 이세상...

한탄만 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냥 그렇다...

'양심'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당신의 '자존심'까지 그렇게 팔아서...
세상을 살아야 하는가?

그냥...
그것만 한번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