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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미국에서의 한국인에 대한 첫기억...


아침에 출근하다가...
문득...

2000년 경쯤에 미국에 처음 들어가던 기억이 난다.

국내시찰단과 어울려서 미국에 들어간 것이었는데.
LA가 아마도 처음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진다.

비행기 편이 모자라서...

먼저 일행이 도착해서 일정이 진행중이었고...

나와 다른 한명은 따로 둘만 출발해서 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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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것은 아니고.
미국에 입국해서...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휴대폰을 걸어서 위치를 알아서
택시를 타려고 했다.

그런데...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접촉해와서...
자기의 차로 저렴하고 빠르게 이동시켜 주겠다고 한다.

머.. ~.~

영어가 능숙하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사람이 접근해 오니...
나름 기분좋게 차에 탑승했는데.

ㅡ.ㅡ;

결론적으로...

바가지를 뒤집어썻구...
( 머... 그냥 택시를 타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좋았을듯.. ~.~ )

유료도로를 달리는 통행료도
모두 우리가 지불했다.

더더군다나...

마지막에는...
멀이 왔다고...
추가요금까지 요구하던...

그 한국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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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외국에 가서 가장 조심할 사람들은...
바로 '한국인'이라는 점.

그들이 오히려...
늦게 외국에 온 동족들에게
슬그머니...

바가지를 씌워서 먹고산다는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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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그 후로는...
미국에 가면...

바로 바로...

차를 렌트해서 몰고다녔다.
~.~

도로 표지판이 한국과는 달라서 처음에만
조금 애를 먹었을 뿐.

( 당시에는 네비게이션도 없어서.. ~.~
  지도 보고 다니기는 했지만.. )

나중에는..

LA는 손쉽게 돌아다닐 정도가 된 기억이 난다.

혹시라도...
미국에 가시는 분 계시면...

공항에서 차 렌트하는 것이 정말 저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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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당시의 기억이 나는 이유는 뭘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