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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호모오일리쿠스와... 문명의 끝이란 과연 무엇인가?


인류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그 문명을 지탱하던 가장 큰 에너지원에 의해서 역사가 뒤흔들리고...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른바...
고전시대의 경우...

로마의 대제국이 멸망한 이유를...
더이상 정복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버리면서...
그 시대의 가장 저렴한 대중 에너지원인...
'노예'의 붕괴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
상당부분 공감한다.

요즘처럼...
어느 분야에서건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데...
묘하게도...

그러한 '생산성'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은 것이...
그 시대에 꼬옥~ 있다.

고전시대에는...
나귀보다 못한 '노예'를 통해서 그러한 '생산성'의 문제를..
모두 넘겼었고.

노예공급이 그 정점에 달한 이후에...
로마는 멸망의 하강 곡선을 그리다가...

끔찍한 중세시대로 돌아갑니다.
그 끔찍한 가난과 기술적인 낙후성을 커버하던...
수많은 노예들이 사라짐으로 인해서....

고전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문명을 뒷받침할...
저렴하고 값싼 에너지원이 없던...
그 시대..
중세시대.

그나마...

르네상스를 거쳐...
산업혁명시기에 와서야...

새로운 에너지를 찾게된 것이죠.
석탄, 석유등등...

특히나...

석유는...
현재 문명의 가장 하위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것 때문에 전쟁을 하고...
이것 때문에 문명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죠.

'피크'를 통해서...
노예의 공급이 무너지듯...
오일의 공급이 무너지면...

제 2의 중세시대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더더군다나...

단순한 '에너지'차원의 문제가 아닌...
문명 근간을 뒤흔드는...
이 '오일'에 대한 사람들의 무지에 의해서...
정말 무서운 결과를 탄생하게 할수도 있겠습니다.

더!!! 더더군다나...

무서운것은...
나와 와이프...
그리고, 우리 가족들의 생애내에...
이 사건이 터질것으로 예측되는데...

과연 나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한편으로는 무섭고...
절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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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내에...
비슷한 일이 벌어지면서...

가장 먼저 발생하는 것은...

도시공동화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를 극도로 소비하는...
'도시'문명의 몰락의 가장 정점은...
슬랭화 되어가는...
'아파트'가 가장 먼저 타겟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건축기술들은...
'에너지'를 무한정 소비하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떠나야 할곳은 '아파트'...

그다음...

가장 중요한 식량을 위해서...
대단위 농업시설과...
환경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산업의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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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TV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호모오일리쿠스'라는...
다규멘터리...

소름끼치도록 무섭기도 하지만...

살벌한...
현실이기에...

더욱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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