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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1억 연봉 받기?

 

주변에 연봉 1억이 넘는 사람들이 몇있다.

행복한것일까?

 

하여간..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의 꿈은..

 

내 회사의 이사타이틀을 다는 것과..

연봉 1억을 넘는 것이라고 한다.

 

뭐..

 

개인적으로 둘다 해보기는 해봤다. ㅎㅎ

이사타이틀은 지겹게도 달아보고.. 또 달게되니까..

( CTO, CSO, 부사장, 연구소장, 총괄이사 등등.. )

- 지금도 나를 부르는 몇분의 호칭은 아직도 '신이사'이다..

 

자, 그렇다면..

연봉 1억을 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몇가지 살펴보면... 이렇다.

그 친구들 조금씩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하나. 시대를 앞서는 선견지명이 필수다.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 미래에 각광받을만한 직종에 어울리는 것을 준비했다는 점이다.

연봉 1억이 넘는 친구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온라인 게임 서버 개발자, 펀드매니저, 작가, 감독, 그리고, 벤처업체 사장이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정말 박봉... 밑바닥이며..

비전이 불확실했었다.

 

모두... 쉽자리 올라가기 힘든 자리들인데..

잘 차고 올라갔다.

재미있는 것은 내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우리나라 SKY대 출신들은 아니라는 점.

 

고졸도 2명이나 된다. ㅎㅎ

 

아!. 한친구는 정말 명문인 영국에 유학다녀왔다.

( LBS : 런던 비즈니스 스쿨 - MBA과정 )

대단한 녀석.. ㅇㅇ

 

. 지금도 아이디어가 넘친다.

이제 나이들이 30대 후반으로 이제 조금있으면 40대를 바라보는 친구들이다.

하지만, 모두 참신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모여서 이야기하면...

벌써... 10년후를 예측하고 있다.

 

. 모두 돈을 목표로 살지 않았다.

우리들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즐겁게 하다보니..

현재의 자리에 이르렀다고.

다만, 가끔 서로간에 이야기한다.. '돈'을 정말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으나..

차마 선택하기 힘들었다고.

 

아무래도 '돈'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해서였던 것 같다.

나도, 남을 피해주는 상황에서 '돈'을 벌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 결혼은 일찍하던지.. 아예 혼자 살던지

나와 두친구는 일찍 결혼했다. 25세 이전에.. (쿨럭~)..

하지만, 대다수는 총각이다.

일이 좋아서... 결혼을 늦춘것일까?

그리고,

재능을 눈치챈 여성들에게 납치(?)당한 것일까?

 

ㅎㅎ

 

이 이야기를 가끔 하면서 웃기도 한다.

 

다섯. 모두 사회에 나와서 모임에서 사귄친구라는 점.

재미있는 것은... 모두 사회에 나와서, CTO모임, 와인모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가

의기 투합한점이다..

뭐랄까? 생각을 서로 간에 토론할 수 있고...

구체적인 설명없이 서로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일까?

 

생각보다 중고등학교, 대학교때 친구들과 교류가 별로 없다.

 

하지만, 모두 쟁쟁한 커뮤니티에서 '쥔장'노릇들을 한데..

희한하게도.. ㅎㅎ

 

여섯. 연봉1억이면 많은가?

공통된의견은 더 많이 벌고 더 많은 돈을 가진 상류층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점이다.

연봉 1억이 넘는 친구들의 바로 윗사람들이거나..

상사.. 보스로 모시는 분들은..

거의가 상류층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분들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참.. 건전하게 돈을 버신 분들이다.

 

땅투기나, 펀드, M&A 이런식으로 버신 분들이 아니라..

 

차라리... 원래 부자였거나..

자수성가하신 분들인것도 재미있다.

 

머.. 이것 저것.. 공통점을 늘어놓게 되어버렸는데..

 

결론은 그렇다.

 

일반적인 일을 해서.. 연봉1억을 쟁취하고.. 대기업에 다닐려면..

엄청 고된 경쟁과, 노력을 해야할 것이지만.

 

나와 친구들은..

그것보다는.. 아이디어를 알아주고.. 참신하며..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도

어느정도 대우를 해주는 곳을 찾아다녔다고 할까나?

 

내 직업도 아키텍트..

국내 S/W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아주 생소한 직업이다. ㅎㅎ

 

지금도.. 큰 아들에게..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하라고 한다.

 

미래는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얼마나 많이 가지는 가가 제일 중요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큰 녀석의 학원출입을 막고..

 

도서관이나.. 만화책을 듬뿍 안겨주고 싶은데.

 

아직은...

와이프의 고집이 더 쎄다.. ㅎㅎ

 

사랑하는 와이프의 고집을 꺽느니..

조금 고생을 하는 큰 아들을 보며..

불쌍하게 여길 뿐이다.

 

어차피.. 이녀석이 조금더 커서 중,고등학교 다닐때에..

좀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면 되니까.

 

어제 .. 큰녀석이.. '식객'을 10권까지 읽었다.

일단.. 성찬이가 '대학'을 안나온것에 놀라고..

둘째, 음식자체의 매력에는 빠지지 않은듯 하다.

 

흐흠~~

 

아직은 초등학교 5학년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까.

 

하여간..

 

큰 녀석데리고..

세상의 큰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자의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최소한 남자가 태어나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한권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어렸을때서부터 가진 자그마한 꿈을

조금씩 현실화 하는 그런 능력..

 

그런것을 갖추어 주고 싶다.

 

ㅎㅎ

 

하여간...

연봉 1억을 받는 방법은...

 

창의적인 재능을 키우고, 그것을 주변에 알리고,

그 능력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인듯 하다.

 

주변에는 그런것 같다.

 

'모든사람이 노력해서 성공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한 사람이라는 것.'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