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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비정규직 800만 시대.... 왜 그들은 정치세력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나?

'촛불시위에도 나오지 못할 정도의 생활고'라고 평가할 정도이니...

'선거당일'날... 제대로 선거도 못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점이라 평가받는...
촛불시위에도...

비정규직은 거의 들러리 수준이다.

'촛불'은 중산층의 힘이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그런데 신기하다.

비정규직 850만이라면...
공직선거 유권자의 1/3의 숫자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거의...
선거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정치 소외자'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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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자의이든... 타의 이든...
정치 소외자들이 되었을까?

그 문제를 꿈꾸는 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1. 믿을만한 '어른'과 존경받는 '어른'이 없는 현실 정치판에서...
    그들은 믿고 따를 만한 '의지'조차도 없다.

2. 진보사회집단들 마저도... 이들과 같이 호흡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재 진보정당을 후원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깨어있는 지식인 들이거나...
    대기업의 '노조원'들...

    ㅡㅡ;

    비정규직은 끼지도 못한다.

3. 내가 나서봐야...
    나만 손해지...
    뭐가 바뀌겠어? 라는.. 자괴감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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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결론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대안은 없다'라는 비관론이 극치에 다달은 현시점에서...

자신들 자체가 나서지 않는한...
그들에게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존이 달린
파업현장에는 나가면서...

선거를 하러가지않는...
혹은...
관심이 없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내가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에게 '표'를 주세요....

라고 할 '의미'가 없을듯하다.

어차피...

'표'를 행사할 마음도 없기에...

ps~~

꿈꾸는 자가 이렇게 '비판적'인 포기를 한 이유는...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보고서는...

서울시내의 비정규직들만 선거에 참여해서..
표를 행사했어도...
현재의 선거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생존'과 관계없다라는
그들의 생각이 아니었을까?

역시...

'강남'아줌마들의 '끊임없는 자기권리 행사'와...
어깨가 처진...
'비정규직'은...

그 생각과 행동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만 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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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로 예를 들자면...

800만 저글링이...
'버러우'한 상태에서...

업저버 띄워두고...
질럿기 왕노릇한다고 비유해야 하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