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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왜.. 기업들은 학력을 중요시여기는가..

결국 회사라는 조직구성은 경영자와 개발자들간의 공감대의 형성이 꼭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영에 대한 글이나 토론들에 참여해보면.. 기업이 바라보는 시야는 상당히 한정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예전에.. 모 대기업 회장님과 미팅을 한적이 있었고, 그 비슷한 이야기를 몇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냥.. 몇가지 추리자면... 대부분 공통적인 답변이었습니다.

 

질문: 인력채용을 하실때에.. 꼭,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원이나 외국에서 공부한 사람들을 주로 뽑으시는 이유가 있으시다면..

 

답변: 분명히.. 학교를 다니지 않더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존재하고 있고.. 그러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사람이 있다면 뽑겠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을 나오지 않고 그 분야에 정통하거나 소질이 있는 사람을 찾을 확률보다.. 대학을 나오고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한 사람들 중에 뽑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 기업이 학력에 어느정도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비용이 적게들죠..

 

질문: 기업은 왜 인재를 키우거나 교육, 충전시간을 주는 것이 인색한가요?

 

답변: 기업의 목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자본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목표입니다. 물론, 요즘들어 인력을 중요시하는 분야들이 많이 나타나기는 하였지만, 기업에서는 인력이란 자본과 동일시되는 개념일 뿐입니다.

다만.. 직원들에게 이러한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가족개념을 도입한 유화책을 쓸뿐이지요. 기업의 이익이 생긴다면.. 어떠한 기업주라고.. 선택을 하겠지요.

 

질문: 성격이 더럽고.. 대인관계가 엉망이긴 하지만..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와 성격좋고 대인관계는 좋지만.. 실력이 고만고만한 개발자가 있다면 어떤 사람을 뽑으시겠습니까?

 

답변: 글쎄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닙니다. 2~3년후를 예측하는 것이 아주 힘들지요.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자체의 시장과 고유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면.. 분명히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지요. 다만, 기업주가 더욱더 이윤추구만을 한다면.. 투자보단.. M&A나.. 새로운 인력의 확보에 더욱더 신경쓰겠지요..

쩝.. 주저리 주저리였습니다...

기업의 이윤추구와..

개인의 발전이 어울어지는 회사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무었일까요???

 

저도 여러 사업을하는 친구나 사장분들하고 이야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답변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성격 더러운 사장님도..

입담 더러운 사장님보다도..

더 나쁜 사장님은..

 

급여를 밀리는 사장이다!!!!!

 

ㅡ.ㅡ;

 

중요한것은.. 기업의 대표라면.. 그 기업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던 다하는 사람들이 옳은 것일까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