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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음악이 있는곳

[펌] 그남자.. 그여자.. 3 그남자 우연히 찾은 극장에서 예전의 그녀와 옆모습이 많이 닮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머리카락과 낯선 향수 냄새 그리고 그녀 옆에 있는 다른 남자.. 자꾸만 돌아가는 시선을 애써 스크린에 고정시키며 한숨을 몇 번이나 내쉬었습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지만 영화가 다 끝나고 긴 겨울밤이 다 지나고 이렇게 아침이 다 밝도록 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정말 그녀였을까요? 아니었겠죠? 이렇게 아쉬울 줄 알았다면, 제대로 쳐다보기라도 할 것을.. 한 번만 용기를 낼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은 더 간절해집니다. 다른 욕심은 없습니다. 그냥, 한 번만 보고 싶습니다. 만날 수 있다면 어색한 악수도, 괜한 날씨 이야기도, 지루한 안부 인사도 건네지 않을 겁니다. 오늘 본 그 여자처럼 이젠 다른.. 더보기
[펌] 남자와.. 여자... 정말 여자란 저렇게 복잡한 존재일까? 정말 남자란 저렇게 단순한 존재일까? 더보기
[펌] Knocking On Heaven’s Door 죽음을 앞둔 시한분 인생을 살고 있는 두 남자 마틴과 루디는 태어나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바다를 가기 위해 병원을 탈출한다..거기에 마피아와 경찰과 얽히면서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결국 끝까지 바다로 향한다...그 바다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이들에게는 아마도 천국으로 이르게 하는 문인가 봅니다..그리고 정말...눈물 날것 같은 마지막 장면에 흐리는 음악..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싶습니다.이 영화를 보면 정말 바다에 가고 싶습니다..-영화"Knockin' On Heaven's Door"의 대화 중에서 해변에선 짜릿한 소금내... 바람은 파도에 씻겨지고.. 뱃속은 무한한 자유의 따사로움으로 가득 차네... 입술에는 .. 연인의 눈물 젖은 키스가 쓰게만 느껴지네.. 천국에선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본 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