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멋졌으!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제대로된 지원도 없고, 오히려. 내부의 적이라는 빙상연맹과 적대시 하지 않으면서도, 부조리한 환경을 오로지 개인의 노력과 힘으로 이겨낸 김연아는 '스포츠'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가슴에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마도, 마지막에 '실수'를 한번이라도 했다면. 다양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고, 대부분은 홈경기도 아니고 연습때에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연하게 김연아가 '실수'를 최소한 한번이라도 할 것이라고 예측했을 것이다. 그래서, 점수가 짜게 나오더라도, 반박하지 못할 '증거'가 되었을 것인데, 전혀 예측과는 다르게 실수없이 경기를 마치게 되었을때의 당혹감을 가진 마음들이 살짝 이해가 간다. 더군다나, 갈라쇼에 나온 '이매진'은 현재 국가내부의 내전과도 다름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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