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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모니터링

실전:리팩토링, 다르게 생각하기. Part 3

부제 : 디지털 비즈니스와 소프트웨어 공학의 관계?



IT서비스는 비즈니스의 요구조건에 맞추어서 개발되고 구현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공학이 현재의 관점에서 잘 맞지 않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비즈니스의 속도'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기존의 Classic Business와 현재의 Digitacl Business의 환경은 정말 다릅니다. 그 이유를 다음의 그림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기존의 Classic Business에서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들은 직접 고객과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비즈니스를 위해서 어떤 광고를 하거나 어떤 마케팅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 추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기획되는 기간은 통계적으로 대략 6~9개월 정도 소요되며, 해당 기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기획과 구현 실행을 하는 기간들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실질적으로 고객을 이해하는 것은 정량적인 데이터들이라기보다는 정성적인 판단이나 유추한 해당 비즈니스의 모델 구조와 모형에 대한 이해로 풀이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Classic Business는 Digital Business로 넘어오게 되면서 급변하게 됩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웹의 시작이었고, 모바일로 진화되면서 이 구조는 이제 견고해졌습니다. 이제 모든 고객들과 기업들은 connected 되었습니다.

고객이 어떤 광고에 반응하고, 어떤 동작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며, 어떻게 지불하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더군다나, 이런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동작하는 시간이 최대 1주로 짧아진 상황에서도 기민하게 새로운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451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기존의 Business에 비해서 출시 기간이 4000% 개선되고, 모든 것이 데이터가 되었기 때문에 분석 능력은 400배, 전체적인 소요비용인 TCO는 50%가 절감되고, 관리 오버헤드도 50% 감소.
특히나 IT서비스의 개발자 대응능력이 24시간 이내에 개념을 수립해서 배포가 가능한 환경으로 돌입했습니다.

Digital Business에서 '비즈니스의 속도'는 기존의 IT서비스를 만들던 방식의 소프트웨어 공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기존의 6~9개월 이상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면 의미 있겠지만 말입니다.
분명한 것은 '비즈니스의 속도'에 의해서 '소프트웨어 공학'은 다시 생각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다면, 기존의 소프트웨어 공학은 완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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