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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아이나비 X1 Dash AR 설치...

새로운 차를 구매하고, 순정 네비를 사용하다가... 네비 설치된 위치가 너무 아래에 있어서 운전상 문제가 있어서... 거치형으로 적당한 네비를 지인에게 추천받았습니다.

아이나비 X1 시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나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AR(증강현실)기술이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실제, 제대로만 동작한다면 정말 사용하기 편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아이나비 X1 Dash AR버전을 설치하고, 증강현실 카메라도 가동되었다는...

그리고... 짜잔...



... 아, 정차중에 찍었더니... 아이폰 5c 케이스가 반사되어 보여지네요.. ~.~

일단... 감동 받은 점 몇가지...

1. 증강현실 카메라로 실제 보여지는 화면을 중심으로 네비안내가 되고 있는 것이 아주 쓸만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네비를 보다가 정면의 정보를 실수하지 않게 해주네요.

2. 화면의 구성상 우측의 작은 맵은 살짝 터치해주면 자동으로 가운데에서 보여집니다. 적정한 시점에서 관련 정보들이 복잡해지거나 속도에 따라서 제시되네요.

3. 신호가 바뀌거나 앞차가 출발하면 '소리'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의 오류없이 동작하더라구요. ( 앞차가 커서 신호등이 보이지 않으면, 앞차의 출발로 알 수 있네요. ) 잠시, 딴짓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는 중에도 도로의 신호변화를 바로 인지할 수 있어서 좋네요.

4. 자유로에서 고속으로 달릴때에 차선의 변경에 대해서 경고를 적절하게 해줍니다.

기본적인 Map형태의 안내도 아주 매력적이지만, AR방식의 네비를 보니... 아주 흡족했습니다.

더군다나, 서울역 근처의 복잡한 길에서... 적정한 차선으로 들어가라고... 차선안내를 깔끔하게 해주네요. ㅇ.ㅇ

정말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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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아이나비 시리즈를 오래전부터 구매해서 사용했다는... 그래서, 아이나비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이나비641패키지라는 iPAQ시리즈부터.. 와이프의 차에 달려있는 아이나비 SE시리즈까지... 아이나비 네비만 3개를 사용하고 있네요.

자... 여기서 불만 한가지... 위의 AR카메라의 커버입니다.

혹시, 아이나비를 장착하실 분이라면... 일산의 대리점 몇군데는 비추입니다.

차가 사고나서 아이나비를 재장착하는데... 마눌님의 아이나비에 대해서 서비스가 정말 짜증나게 했던 것에다가...

이번에 X1 Dash를 장착하는데도... X1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듯... 

증강현실 카메라의 세팅도 맞지 않아서, 제가 따로 메뉴얼을 참조하여 각도를 조절하고...

저, AR카메라 커버도 붙여주지 않더군요. 별로(?)라는 핑계를 이야기하면서요..

근데... 저 커버가 없으면, 정면의 선팅된 차라면.. 반사가 커서... 다른 화면들이 들어옵니다.

선팅차량이라면... 꼭, 커버 붙이세요.

아이나비 제품에는 아주 만족스럽지만... 장착대리점의 수준은 기대이하였다는...

...

마지막... 몇가지 체크 사항.

1. 아이나비 대리점에서 굳이 장착할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제대로 잘 세팅도 못합니다. 제가 따로 각도 조절해서 세팅했다는.

2. 아이나비 대리점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AR카메라의 커버는 꼭 달라고 하세요. 이 커버 없으면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는 매우 당황스럽게 반사되는 네비의 화면으로 오동작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3. 가능하면... 카센터의 선 정리 잘하는 곳을 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선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흡음재나 방음재가 아닌... 스펀지로 돌돌 말아서 우겨넣습니다. 공사 끝나고... 썬팅지의 지문이나 자국 지우면서 짜증이 나더군요.

4. 아이나비는 그냥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적당한 장착비용 주고 따로 설치하셔야...

5. AR버전에 대해서 선행 사용하시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길안내에 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티맵이 짱이기는 하죠. 다만, 저는 스마트폰을 더 잘 사용해서 전용네비를 굳이 사용하신다면.. 아이나비를 추천드립니다.

좌우당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