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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낙서장

나는 실패한 소프트웨어를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성공보다는 실패에 대해서 더 잘 안다.

조인서비스를 실패한다고 생각하면서.. 문득, 마이크로소프트웨어 2월호의 컬럼 제목이 결정되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왜 실패하는가?' 또는'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의 차이'...

2013년은.. 내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얼마나 많이 실패했는가에 대해서.. 많은 글과 정보를 만들어야겠다.

사람들은 성공한 소프트웨어에 집중하지만, 성공의 요인은 99가지의 요소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1가지의 성공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꾸준하게 준비해온 경험이 그 1가지에 의해서 폭발하는 것이 성공이다.

내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99가지를 잘했지만, 1가지가 잘못되어서 실패하는 경우들이다. 꽤 많은 프로젝트들을 제대로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하고, 실패한 프로젝트만 경험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나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도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그 자신은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프로젝트가 제대로 흘러갈 수 있기 위해서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한 경우도 많다.

내가 없더라도, 구상하고 구현한 소프트웨어가 서비스가 되어서, 시스템에 안착하게 만드는 것은 아키텍트로써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성공의 요소에 대해서 언급하는 사람들 보다는...

경험한 실패를 어떻게 후배들에게 전달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왜. 소프트웨어 개발은 실패하는가?

뛰어난 개발자? 많은 자금? 뛰어난 운? 엄청난 광고? 폭발적인 마케팅?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많은 프로젝트들...

그 실패에 주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