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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대형병원이용하면... 약값이 엄청 올라갑니다... 방향은 맞지만...

저번주 토요일에... 일산의 O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이 병원도 '상급종합병원'이죠.
그런데.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좀 한가하기는 했다는.
와이프가 처방전을 받고, 약국을 다녀오더니 많이 황당해하더라구요.
약값이 10만원 전후가 나왔었는데... 16만원이 넘게나왔다고...

내용을 들어보니... 10월 1일 부터 시행하고 있던... '가벼운 질환'이나 '질병'등의 대형병원의 쏠림현상을 시정하기 위해서 52종의 질환의 경우 본인부담금율을 높이기로 한것이 실질적으로...

실제.  대학병원에도 그 문제로 문의하는 환자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실제 부담금의 비율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현행 30%에서 50%로 인상된 것이니.
환자들이 부담하는 실제 금액을 계산해보니... 대략 체감으로는 66%를 지금보다 더 내게 된다는 것이죠.
아마도... 환자분들은 깜짝 놀라실꺼에요.

10만원 내던것을 15~6만원내게 되니까요.

참고로... 30%에서 50%오른 '상급종합병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경희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부속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일산백병원,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백병원, 단국대병원,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병원, 이대목동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원주기독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을지병원,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이 병원들에 '52개 질환'으로 가시면 약값부담이 30%에서 50%로... 실제 느낌으로는 1.5배~1.6배가 되는 것으로 느끼게 되실거죠.

 
 간단하게 설명하면...

고혈압, 당뇨병,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의 만성질환과 감기, 결막염, 무좀, 위염, 위궤양( 출혈이나 천공이 없는 경우 ), 소화불량 등의 가벼운 질환...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30%에서 50%이고... 대학병원의 경우에는 30%에서 40%로 조정됩니다.

그러니. 이제는 주변의 동네병원이나 일반병원을 잘찾아서 다니시기를...
약값부담은 매우 크니까요...

뭐. 저도 이런 방향 자체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대형병원에는 가능한 가벼운질환은 안오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다만, 아쉬운것은... 만성질환의 경우에는 합병증의 위험성들이 있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체크하거나 제어해주는 방법들의 준비도 같이 되었으면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