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찍은... 꽤 낡아보이는 벤치.
하지만.
페루의 기후때문인지.. 낡아보이는 것은...
그 나름의 모습?
새로운 병원 부지를 보러다니다가...
페루의 병원장님이 맛난 커피한잔 사주신다고 하셔서...
쪼르르 따라가보니.
무려 150년이나 된 정통성있는 까페란다.
~.~
묘한 색깔의...
아마도.
페루에 살면 익숙한 색깔이려나요?
~.~
까페 내부는...
음. 국내에서도 많이 본 느낌?
ㅋㅋ
그만큼 국제화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벽에 걸려있는 수 많은 사진들은...
실제 이 까페의 주인분들이셨다는...
돼지 가면을 쓴...
재미있는 분들...
~.~
같은 동료분들과...
병원 관계자 분들...
그리고.
통역하시는 분들과 함께...
메뉴판은...
몽땅 스페인어. ~.~
어휴 어휴...
어차피 영어도 잘 못읽으니..
통역 분에게...
아하...
페루의 병원장님이 골라서 이것 저것 시켜주시네요....
으흠~~
사실.
페루에서 제대로된 까페에서
첫 커피...
오홍~~
별다방의 다 탄맛이나...
다른 다방의 미묘한 커피맛과는...
매우 다른 커피향이 강한 맛.
오호~~~
12월에 들어가면..
원두커피나 잔뜩 사와야겠다는. ㅎㅎ
그리고...
페루의 명물인...
피스코샤워? 피스코샤와?
스페니쉬식의 발음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는.
~.~
pisco sour...
피스코 샤우어~ 라고 해야할려나요?
하여간...
pisco sour는...
40도가 넘는 pisco...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드는 술인데...
그중에 페루의 피스코가 가장 좋다는 설이... ~.~
하여간...
정통 레시피는...
1. 피스코 한잔 ( 소주컵 )
2. 레몬 or 라임 한잔
3. 꿀 반컵
4. 계란 힌자 반개
5. 얼음 3조각
6. 땅콩가루... 위에 뿌리는 것...
으로 약 5분간 잘 쉐이킹하면 만들어지는 넘이라네요...
고구마?로 만든...
옥수수로 만든????
하지만...
가장 맛나던 넘은 이넘...
( 이름은 ... 쿨럭~~~ )
하여간.
돼지 수육인데...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하나요?
새우젓생각이 절로 나던...
정말 맛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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