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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디지털병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많은 병원들이
병원 내부에 상당한 정보시스템들을 도입하고...
연동되는 디지털 영상의학장비들을 설치 운용한다.

간혹...
관련 기사들을 보면...

병원에 특정회사의 EMR 시스텐이 구축되어지고...
유비쿼터스 환경의 디지털병원이 구축되어진다고 이야기를 한다.

물론..
종이차트로 운용되는 병원환경을...
환자의 인적사항, 병력, 건강상태등등의 환자 정보를 전산화해서
입력, 관리하는 병원 정보화산업...

차트검색의 시간을 줄여서 진료시간을 줄인다는 것...

OCS, PACS, EMR의 중요 의료정보시스템들...

의료진들의 업무를 분명 단축시켜주기는 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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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는 실질적으로 과거의 병원이나 이런식의 디지털병원이나 별반 다른것이 없다.

환자중심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환경이 변한것은 아니다.

사실.. 의료진들에게 유비쿼터스한 환경으로 변한다고 하지만...
병원내부의 정보시스템만 변해봐야...
환자가 느끼는 것은...
별반 차이없다.

의사나 의료진이 병실을 돌아다니면서 진료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 현재 국내 의료보험제도하에서는 매우 힘들다. )
실질적으로...
환자들이 체험하는 의료서비스 환경은 그다지 변한것이 없다.

병실이 크게 변한것도 아니요...
응급실이 정말 디지털병원으로 변한것도 아니다.

의료진의 짧은 대면서비스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시스템일뿐...

그것을 디지털병원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디지털병원의 시야는...
다양한 IT기기나 SNS와 같은 의사소통방법을...
어떻게 환자와 의료진과의 대면서비스와 의사소통방법에 활용할 것인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존의 OCS, PACS, EMR의 정보시스템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하게 해당 시스템들의 구축도 시급한 문제이지만...

이런 시스템들이 복잡하게 사용되는 것은...
국내의 대형병원들의 구조에서 그런것이 아닐까?
이 부분들은 너무 범주가 크므로.. ~.~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오히려...
환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면...

동네병원과 같은 개원가들의 장비나...
의료서비스들을 더욱더 환자 근처에서 의료서비스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꿈꾸는자가 생각하는 디지털병원은...

동네병원의 개원가들과...
전문 의학영상장비들이 있는 센터들간의 효과적인 정보흐름...
그리고,
PHR과 EHR등의 효과적인 대응...

의약품과관련된 DUR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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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같은 의사와 SNS로 생활속에서 트위터와 미투로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건강관리를 받으면서...
사실, 병원을 가는 횟구를 최소한 줄이고...
정말...
응급상황이나..
중요한 의료순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들로...
효과적으로...

홈헬스나 병실에서...
자신의 건상상태와 정보들...
필요한 건강관련 상식들...
다음의 진료행위나
나를 보호하는 의료진들과의 친밀한 대화방법등등...

'환자'를 고려한..
'환자중심의 의료, 진료환경을'조성하는 것이
디지털병원의 핵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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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보화산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그 정보화산업을 통해서 제공되어지는 서비스가...
정말로...
그 서비스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은행의 정보시스템의 핵심은...
은행을 활용하는 고객이라고 생각하지.
은행의 직원 중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행정정보시스템또한, 일반 국민들이 고객이지...
행정공무원들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의료정보서비스의 핵심은...
환자이지...
의료진들이 아니라는 것.

그것이...
소박한 나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