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이야기

아마추어 다운 행동들...


요즘 개그 유행어중에 하나가...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
.
.

하지만, 생각해보자. 정말로 아마추어같은 행동이 어떤 것인지.
사람들은 약간은 웃긴 행동들을 하는 것 같다.

뭐랄까... '세련된'것을 조금더 높게 생각하는 것?

사람들은 '세련'된것...
아니...

요즘 사람들은 '미학'이나 '미적'감각이 정말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미사여구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남들이 사용하던 문구나 어투를...
혹은...
'표준어'를 구사하는 것을 고급서럽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
.
.

미네르바의 체포와 관련해서...
그 '고급'스러움의 유치함의 극치는...

그가 전문대출신이라고 비아냥되는 것이다.

학벌의 미적아름다움의 가치기준으로 어떠한 것을 판단한다는...
참으로...
우매한 자들이 많은것 같다.

머...

그것뿐이랴...

박중훈의 발언도 정말 웃기는 듯하다.

.
.
.

아! 또 하나...
CF의 단편적인 모습들...

잘 정제되고 세련된것이 '고급'이라는 착각...
그것이...

'경제대통령'을 뽑은...
대한민국의 표준 시점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속이 매스껍다.

정말 고급스러운 것은...

비싸고 세련된 물품과...
그런 미사여구들로 포장하여 어떠한 것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것은...
그것이 '진실'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게 설명하고...
서술하는 것...
그것 만큼 저속한 것이 없으리라...

우리는...
그런 '저속함의 고급스러움'에 빠진...
우매한 사람들이 되어버렸고...

그런 세상에 살고 있으니...
누구를 탓하랴~

그냥 그 세상에 빠져있음을 한탄할 수 밖에...

이제는...
다시금 '시인'이 되어...

세상을 비웃는 방랑시인들이 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는...

인터넷 방랑시인의 시대가 시작될듯 하다...

어차피...
소통할 수 없는 사회가 되어버린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