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는 이야기

서태지가 오만하다고 한다면... 김종국은 어찌해야 하나?

서태지의 편집권과 관련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군요.
한편으로는...
일개 가수(?)가... 미디어의 고유권리(?)를 침해한다고 비판하는 분들도 계시고...

뭐...
복잡한것은 이것저것 다 따지고...
간단한것만 그냥 바라보죠.

'가수'들의 '공연'을...
어떤 '공연'이라고 보지 않고...
차려진 밥상위에 올라온 '숫가락'정도라고 본다면...

그 '밥상'의 주인은...
그 '밥상'을 차린 사람이 주인이겠죠.

하지만...

그 '밥상'위에 놓을 메인 요리를 따뜻하게 데울...
다른 도구가 필요하다면...
그 위치내 배치도 바꿀 수 있는 의견들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머...
이야기를 돌려서...

이 이야기의 발단은...
서태지가 김정은의 초콜릿이란 프로에 출연할때에 원한 조건들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머...
방송국과 서태지측간의 요구사항들은 당사자들간의 문제라고 보이는데...
이 내용이 왜 대중들에게 알려졌을까요?

신기.. 신기...

재미있는 것은...
모든 언론의 기사들이 공통적으로 체택하고 있는 내용들은....

'방송에 있어서 PD의 고유 권한과 관련된 안하무인의 서태지'라는 뉘앙스이다..

방송사와 담당자간의 요구사항내용에서...
엄청난 금액도 아닌...
그리고... 그 내용을 거절한것.

머... NDA .. 비밀준수계약이라도 체결하고 하지... ㅡㅡ;

글쎄..
그 내용이 '권한 침해'일까?
PD들의 권한 침해일까?

편집권이라...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방송국에서 꺼꾸로...
가수들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머리 단정하게 하고 나오라..
라고 했고...
그것이 싫은 가수들이 출연을 하지 않았다면...

방송국에서는...
그 가수들의 '기본권'을 침해한것인가?
( 기본권 침해는 아니라고 본다... )

아.. 하나더...
서태지는 SBS, MBC에서는 부분편집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당근... 방송국과도 협의가 된 내용이라는데...

유독?
KBS만 그러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니아니...
거기에 더 큰 문제는...

당사자들간의 '합의 결렬'일 뿐인데...
서태지에게 비난의 화살을 던지는 언론들은...
'가재는 개편?'

.
.
.


머... 제목으로 돌아가보자?

'편집권'을 요구한 서태지가 오만하다면...
단지... 언론사와의 합의정도인데...

대중들에게 '튼튼'한 몸을 자랑하며...
당당한 '현역'으로 갈듯한 뉘앙스를 풍기다가...
'허리고장'으로 '공익'을 다녀온...
'김종국'...
그가 '무릅팍'에 나와서...
'당당한 비난'을 받겠다 라고 이야기한 '오만'은...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ㅡㅡ;

면죄부를 남발하고 있는 '무릅팍'이 오만한가?
약간은 부끄러워해야할 일을..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김종국'이 오만한가?
아니...
내 음악을 방송할때에...
좀더 좋은 방향으로 혹은 가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하기를 원하는 것이
더 오만한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