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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고 최진실님에 대한 꿈꾸는 자의 생각의 파편...


아침에 출근하면서...
자유로쪽에서 맥주트럭이 전복되는 사고로... 4차로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원래 아침의 라디오라는 것은..
조금은 상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들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즐거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헌데...
속보로 소식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잘못들은 것으로 생각할 정도로 충격적인 일이다.
집에 있는 와이프에게 다시 확인해 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충격적인 일이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포탈에 뜬 글들을 확인해보니..
정말 사실이었다.

아...

결국 이렇게 세상이 뒤죽박죽된 결과들이 벌어지는 구나.

꿈꾸는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모든 것은 이 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것...

진실을 이야기해도 억압받는 사회와...
그 억압속에서 뒤틀린 감정들이 다른곳으로 폭발한 것들...
공권력에 억압된 사회의 엇박자가..
결국 또 한사람의 대중인을 죽음으로 몰아갔구나.

대중이 소비되는 정보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이제는 어느 누구도 옳다고 이야기 못한다.

과거...

대중미디어의 권력속에서...
그것만을 틀어쥐면 모든것이 통제되는 사회...
머..

한편으로는 현재 중국의 멜라민 사태와 선저우 7호의 우주유영을 뒤석어 가며..
중국 정부가 사용하는 정책이나...

촛불과 광우병, 멜라민, 각종 언론사들의 진실공방...

깔끔한 장소...
정말 우리에게 광장은 없는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
누구나..

그 곳에서 이야기를 하면...
아!
마음에 와닫을 그런 공간이 현재 우리에게 있는가 말이다.

모두가 뒤틀려있고...

연예인이란 상품을 뒤집어쓴...
가녀린 사람 하나가...
그 굴레를 벗지 못하고...

또 다른 죽음과 만나게 하다니.

이는...

그 누구의 책임인가?

가장최고의 권력자로부터...
수수방관한 개인까지...
모두 이사회의 책임이다.

그 어떤 공간도 믿을 수 없는.

식약청에서 발표하는 발표자료도 색안경을 써야 하고.
대통령이 이야기한 것도... 못마땅하고...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믿을 것이 없다.

쓰레기 대중주의에 극치점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해버린...
대한민국의 무지막지한 몽둥이가 되어버린...
이 대중매체들에게...

과연 누가 돌을 던질 것인가?

.
.
.

누군가가...
정말..

'광장'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회의 제도와...
엉터리 대중주의에 부합하여...
삶을 영위하는..
모든 사람들은...

오늘 단 1분이라도...

그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묵념하자.

하늘나라에서는..
이런 쓰레기 같은 대중문화에 치이지 마시기를...
기원합니다.